고민상담

대학교 4학년 인생이 고민이에요..

대학교 4학년 재학 중입니다. 근데 현재 다니는 과에 관심이 없어졌고 이로 인해 대외활동과 자격증은 커녕 아르바이트와 전적인 휴식(쉬었음?백수?)으로 4년을 보내는 중 입니다…. 부상으로 인해 아르바이트 조차 그만둔 상태이고 막상 졸업을 생각하니 막막하기만 하고..졸업하고 뭐하고 할지가 참 막막합니다.. 이게 맞는걸까요..?

아직 사회에 발도 내밀어보지 않아서 그런거다. 살면 또 살아진다. 뭐든 한다 이런말 계속 듣고는 있는데 아직 오지않은 미래에 대한 막연한 고민일까요..

1개의 답변이 있어요!

  • 취업을 앞둔 대학교 4학년 시기에 전공에 흥미를 잃고 남들 다 하는 스펙조차 준비되지 않았다는 느낌을 받으면 누구나 심한 무력감과 불안감을 느낍니다. 특히 몸까지 다쳐서 경제 활동이나 대외적인 움직임이 멈추었을 때는 세상에서 나만 뒤처지는 것 같고 막막함이 극에 달하는 것이 당연합니다. 지금 느끼는 감정은 비정상적인 것이 아니라 인생의 큰 전환점을 앞두고 방향성을 잃었을 때 오는 자연스러운 방황입니다.

    살다 보면 살아진다는 주변의 조언은 틀린 말이 아니지만 당장 아무것도 손에 잡히지 않는 사람에게는 막연한 위로로 들릴 수밖에 없습니다. 미래에 대한 고민이 깊어지는 이유는 아직 내가 무엇을 잘하고 무엇을 하고 싶은지 구체적인 데이터를 만들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지난 4년 동안 전공 공부 대신 휴식과 아르바이트를 했다고 해서 그것이 완전히 버려진 시간은 아닙니다. 조직 생활을 경험하고 세상을 관찰하며 나름대로 에너지를 비축하는 과정이었다고 생각을 전환할 필요가 있습니다.

    지금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졸업에 대한 압박감으로 무작정 아무 회사나 지원하려는 조급함을 버리는 것입니다. 전공이 맞지 않는다면 지금이라도 완전히 새로운 분야로 눈을 돌려도 전혀 늦지 않은 나이입니다. 몸이 회복되는 동안 가볍게 책을 읽거나 관심 있는 분야의 짧은 영상 강의를 찾아보면서 내가 조금이라도 흥미를 느낄 수 있는 분야가 무엇인지 탐색하는 시간부터 가져보시기 바랍니다.

    처음부터 거창한 목표를 세우면 시작도 하기 전에 지치기 쉽습니다. 하루에 아주 작은 계획 하나를 세우고 그것을 달성하는 것부터 시작해 무너진 성취감을 회복하는 것이 우선입니다. 학교 내에 있는 취업지원센터를 방문해서 전문가와 상담을 받아보거나 적성 검사를 진행해보는 것도 구체적인 방향을 잡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됩니다. 누구나 인생에서 잠시 멈춰 서는 구간이 있으니 스스로를 너무 다그치지 말고 몸과 마음의 건강을 먼저 추스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