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경기는 기온과 일사량의 영향을 직접 받습니다. 특히 여름에는 체온 상승과 탈수 위험이 커지고, 체력 소모가 증가합니다. 이는 근지구력 저하, 집중력 감소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야구는 순간적인 폭발력보다는 긴 시간 집중을 유지해야 하는 종목이기 때문에, 더위로 인한 피로 누적이 경기력에 직접 영향을 줍니다.
반면 야간경기는 기온이 낮아 생리적 부담은 줄어듭니다. 대신 수면 리듬 측면에서 피로가 누적될 수 있습니다. 경기가 밤 늦게 끝나고 이동까지 겹치면 수면 시간이 줄어들고, 다음 날 회복이 지연되는 문제가 있습니다. 특히 연전 일정에서는 이런 “수면 부족형 피로”가 누적됩니다.
실제 선수들이 체감하는 피로는 다음 요소에 더 크게 좌우됩니다. 연속 경기 수, 이동 거리, 더위(온열 스트레스), 수면 시간입니다. 이 중 단일 경기 기준으로 보면 주간경기의 열 스트레스가 더 직접적인 부담이고, 시즌 전체 누적 피로 관점에서는 야간경기의 수면 부족 영향이 더 중요해집니다.
정리하면, 한 경기 단위 체력 소모는 주간경기가 더 크고, 일정 누적 피로는 야간경기가 불리할 수 있습니다. 어느 쪽이 더 힘들다고 단정하기보다는 상황에 따라 다른 형태의 피로가 작용한다고 보는 것이 정확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