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 있는 흰멍이가 가게 밥 기다리는 길냥이를 보고 짖어며 공격하려해서 질문합니다.
다른 해외 영상을 보고 멍이가 공격하려 하면 냥이가 냥냥펀치 날리면서 제압하던데 우리동네 길냥이는 왜 그리 온순한지 멍이가 보이면 도망가거나 오늘 같이 얌전히 앉은 냥이를 보고 그 주인이 목줄한 흰멍이가 가지도 않고 냥이 보며 다가가자 냥이 차 밑으로 들어가고 멍이 차 밑으로 들어간 냥이를 향해 멍멍 짖으며 공격하려고 달려들려고 하는 걸 주인이 겨우 끌고가던데요. 그 주인은 그 멍이를 향해 가자고 하는데 멍이는 가만 있고 주인은 왜 안 가는지 의아해하더군요. 최근에도 아파트에서 내려오면 절 보며 짖으며 경계해서 피했는데 한번은 목줄 없이 들어온 적도 있어서 계단 위로 뛰어올라갔죠. 그러다가 최근에는 저한테 안 짖더군요. 그 멍이는 왜 그런건가요. 그리고 왜 우리나라에 있는 길냥이들은 해외와 달리 겁을 잘 먹고 공격 안 하고 온순할까요? 냥이들중에도 투견처럼 공격성을 가지고 냥냥펀치 날리는 싸우는 품종도 혹시 있나요?
안녕하세요. 이은수 수의사입니다.
거의 대부분의 고양이는 사냥감이 아니면 선재적 공격을 하지 않는게 일반적입니다.
물론 영역싸움, 새끼 보호를 목적으로 선재적 공격을 하는 예외적 상황이 있기는 하지요.
유튜브같은데서 보이는 영상이 올라온 이유에 대해 다시한번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올린 사람들 입장에서도 보기 쉽지 않은 특별한 경우이니 올리지 않았을까요?
바람이 불면 촛불이 꺼지는 당연하고 별 특별하지 않은 영상을 올리지 않는것을 생각해 보면
해외 영상은 그만큼 특별한것으로 보시면 됩니다.
안녕하세요. 박주찬 수의사입니다.
애초 소형견이든 고양이든 먼저 독한 마음 먹고 공격하는 일은 굉장히 드뭅니다. 암컷의 경우 자기의 새끼를 공격하려는 경우가 아니면 먼저 달려들지는 않습니다.
해외 고양이라고해서 별다르지는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