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묵이나 오뎅이나 만드는 과정을 좀 알고싶습니

2019. 10. 30. 19:14

우리가 시중에서 먹는 어묵이나 오뎅이나 이런 것들에 대해 궁금합니다.

바닷고기를 갈아서 만드는 것인가요??

채소도 섞인것 같은데요?

누구 얘기를 들어보면 상한고기,이상한고가,싼고기등을 갈아서

섞어서 만든다는 얘기가 있어서요,

실제적으로 정확히 어떤 고기로오뎅이나 어묵을 만드는것인가요?

오뎅과 어묵도 다른가요?


총 1개의 답변이 있어요.

첫번째 배합과정입니다.

배합과정은 연육(생선살)을 분쇄해 밀가루 또는 전분과 소금 등의 부재료를 넣고 혼합하는 과정입니다.

연육으로는 주로 알래스카의 명태와 동남아 지역의 실꼬리돔이 주로 사용됩니다.

어묵에는 흰살 생선이 주로 사용되며 연육 함량이 높을수록 맛있고 탄력 있는 어묵 반죽을 만들 수 있습니다.

두번째 성형과정입니다.

배합한 어묵 반죽으로 다양한 모양을 잡는 단계입니다.

대부분 기계로 어묵 성형을 하지만 수제어묵의 경우 숙련된 장인들이 직접 성형을 합니다.

어묵 장인들은 더욱 다양하고 정교한 모양으로 만들 수 있으며

특히 반죽 사이사이의 공기층을 제거할 수 있어 더 탄력있는 식감의 어묵을 만들 수 있습니다.

세번째 자숙(스팀)과정입니다.

고급어묵의 경우에는 증기로 찌는 자숙 과정이 포함되기도 합니다.

자숙 과정을 거치게 되면 바로 튀기는 것보다 재료 본연의 향이 살아 있고

튀김유에서 튀겨지는 시간도 단축시켜주기 때문에 어묵의 탄력과 탱탱한 식감 형성에 도움을 줍니다.

네번째 튀김과정입니다.

어묵을 150도에서 180도 온도의 튀김유에 튀겨내는 과정입니다.

튀김유의 발연점(연기가 나기 시작하는 온도)이 높은 대두유를 주로 사용합니다.

기름의 산패 정도를 측정하는 산가 측정을 통해 튀김유의 신선도를 유지합니다.

다섯번째 탈유과정입니다.

튀겨낸 어묵 표면에 남아 있는 기름을 제거하는 과정입니다.

탈유기를 통해 기름기를 최대한 제거하여 위생적이고 건강한 어묵을 만듭니다.

여섯번째 냉각과정입니다.

높은 온도에서 튀겨진 어묵을 냉장 포장 및 유통하기 적합한 온도까지 낮춰주어 주는 과정입니다.

어묵 안쪽 부분까지 냉각이 잘 되어야 유통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변질을 최소화 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 과정은 포장과정입니다.

외부 공기와 접하지 않도록 포장하여 유통 및 보관 시 어묵을 공기 중 세균 등의 오염원으로부터 보호합니다.

포장 후에는 금속검출기와 이물 검사기를 통과시켜 안전이 확보된 제품만이 시장에 출고됩니다.

2019. 10. 31.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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