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수병은 햇빛이 직접 들고 온도가 올라가는 베란다보다는 서늘하고 어두운 곳에 두는 게 좋습니다. 특히 페트병이 뜨거워진 상태로 오래 있으면 물맛이 변하거나 냄새가 날 수 있고, 병이 눌리거나 손상될 때도 위생적으로 신경 쓰일 수 있어요. 당장 잠깐 햇빛을 받은 물이라고 바로 문제가 생긴다고 단정할 필요는 없지만, 따뜻해진 물을 다시 식혀서 장기간 보관하는 방식은 피하는 편이 안전합니다. 베란다 안쪽이나 실내의 그늘진 장소로 옮기고, 박스에 넣어 바닥의 열기도 덜 받게 해보세요. 개봉한 병은 입을 대고 마셨다면 가능한 한 빨리 마시고, 남은 물을 오래 두지 않는 게 좋습니다. 이미 냄새나 맛이 이상하거나 병이 심하게 변형됐다면 아깝더라도 마시지 말고 새 물로 바꾸세요. 앞으로는 필요한 만큼만 실내에 두고, 직사광선과 고온을 피하는 것이 가장 간단한 방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