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신상윤 수의사입니다.
링웜은 피부사상균 감염으로, 환경 청결 상태와는 별개로 포자가 주변 환경이나 털에 오래 남아 재감염이 되는 특징이 있습니다. 그래서 집을 깨끗하게 관리해도 완전히 재발을 막기 어려운 경우가 있습니다. 또한 고양이에서는 눈과 귀 사이, 얼굴, 귀 주변이 링웜이 비교적 자주 발생하는 부위입니다. 이 부위는 털이 비교적 얇고 피부가 노출되기 쉬워 곰팡이가 자리 잡기 쉬운 환경이기 때문입니다. 특히 같은 위치에서 반복된다면 해당 부위 털에 포자가 남아 있거나 스스로 그루밍하면서 다시 감염되는 상황도 생각할 수 있습니다. 이 외에도 면역 상태와 스트레스에 대한 고려가 필요합니다. 고양이는 겉으로 보기에 건강해 보여도 스트레스나 컨디션 변화가 있을 때 피부사상균 감염이 반복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단순히 병변만 치료하기보다는 환경 포자 관리와 예방 관리를 함께 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예를 들어 감염이 있었던 시기에는 침구나 담요 세탁, 브러시나 빗 소독, 바닥 청소를 조금 더 집중적으로 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필요에 따라 병원에서 항진균 샴푸나 국소 치료를 예방적으로 사용하는 방법을 권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너무 자책하실 필요는 없으며, 재발이 잦다면 담당 병원과 예방 관리 방법을 함께 상의해 보시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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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로, 정확한 원인 확인과 치료 방향은 반드시 내원하여 수의사에게 직접 진찰과 상담을 받으셔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