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상담

편도염증 한달정도 약을 먹어도 완치가 안됩니다

성별

남성

나이대

20대

편도에 염증이 생기고 말이 안나올정도로 심해서 근처에 있는 병원에 가서 한달정도 약을 먹었습니다. 하지만 건조한 곳에서 잠을 자면 더시 심해지고 약을 한달정도 먹었는데도 완치가 되지 않습니다. 이럴 경우에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1개의 답변이 있어요!

  • 편도염이 1개월 이상 지속되는 경우는 단순 급성 편도염이라기보다는 반복성 또는 만성 편도염, 혹은 다른 질환이 동반된 상황을 우선 고려해야 합니다.

    병태생리 측면에서 급성 편도염은 대부분 바이러스 또는 세균 감염으로 7일에서 10일 내 호전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그러나 염증이 지속되는 경우에는 첫째, 항생제 선택이 원인균과 맞지 않았을 가능성, 둘째, 편도 내 만성 염증 조직이나 농이 남아있는 상태, 셋째, 비강 또는 구강 건조로 인한 점막 방어기능 저하, 넷째, 역류성 인후염이나 알레르기 등 비감염성 요인이 지속적으로 자극하는 상황을 고려해야 합니다.

    임상적으로 “건조한 환경에서 악화된다”는 점은 점막 보호 기능 저하와 연관성이 있습니다. 수면 중 구강호흡, 비염, 비중격 만곡 등이 있으면 편도 자극이 지속될 수 있습니다. 또한 흡연, 카페인, 수면 부족도 회복을 지연시키는 요인입니다.

    진단적으로는 다음 단계가 필요합니다. 이비인후과에서 직접 시진과 함께 필요 시 인두 배양검사로 세균 확인, 반복되는 경우 혈액검사, 드물지만 비대칭 편도나 궤양이 있으면 종양성 병변 감별까지 고려합니다. 단순 외래 약 처방만 반복하는 단계는 적절하지 않습니다.

    치료는 원인에 따라 달라집니다. 세균성으로 확인되면 적절한 항생제를 충분한 기간 사용해야 하고, 만성 편도염이면 항염 치료와 생활 교정이 병행됩니다. 수면 시 가습 유지, 구강호흡 교정, 비염 치료가 중요합니다. 반복적으로 재발하거나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정도라면 편도절제술도 치료 옵션입니다. 일반적으로 연간 5회 이상 반복되거나, 3개월 이상 지속되는 만성 증상에서 고려합니다.

    정리하면, 한 달 지속되는 편도염은 단순 감염으로 보기 어렵기 때문에 이비인후과에서 원인 재평가가 필요하며, 단순 약 연장보다는 원인 교정과 필요 시 추가 검사 또는 수술적 치료까지 고려하는 단계입니다.

    참고 근거는 대한이비인후과학회 진료지침과 교과서적 기준(Adams & Boies, Otolaryngology)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