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신상윤 수의사입니다.
강아지가 더울 때 헥헥거리는 것은 말씀하신 것처럼 체온을 낮추기 위한 정상적인 체온조절 반응입니다. 사람처럼 땀으로 열을 식히지 못하기 때문에, 빠른 호흡을 통해 열을 밖으로 내보내는 과정입니다. 다만 기관지나 기도에 문제가 있는 강아지라면 이 과정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정상적인 경우에는 비교적 효율적으로 열을 배출하지만, 기관지 협착이나 염증, 허탈 같은 문제가 있으면 공기 흐름이 원활하지 않아 같은 체온조절을 위해 더 많은 호흡 노력이 필요해집니다. 그 결과 겉으로 보기에는 더 빠르고 과하게 헥헥거리는 것처럼 보일 수 있습니다.
즉, 체온조절을 위한 헥헥과 숨이 차서 헥헥거리는 것은 원래 목적은 다르지만, 실제 몸에서는 같은 호흡 기전을 사용하기 때문에 기관지 상태의 영향을 받습니다. 그래서 기도 질환이 있는 경우에는 더위 상황에서 증상이 더 두드러지게 나타나는 경향이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추가로, 정확한 원인 확인과 치료 방향은 반드시 내원하여 수의사에게 직접 진찰과 상담을 받으셔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