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술포진은 대부분 단순포진바이러스 감염으로 발생합니다. 피로, 감기, 장염처럼 면역이 일시적으로 떨어진 상황에서 흔히 재발합니다. 초기에는 따끔거림이나 화끈거림이 나타나고 이후 작은 수포가 생긴 뒤 터지면서 진물과 노란 딱지가 형성되는 과정을 거칩니다. 현재 말씀하신 노란 딱지는 자연 경과 중 비교적 후반 단계에 해당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일반적인 경과는 다음과 같습니다. 수포 발생 후 약 2일에서 3일 사이에 터지며 진물이 나오고, 이후 3일에서 5일 정도 지나면서 딱지가 형성됩니다. 딱지가 생긴 뒤 보통 3일에서 5일 사이에 자연적으로 떨어지면서 회복됩니다. 전체적으로 보면 대부분 7일에서 10일 사이에 자연 호전됩니다. 아시클로버 연고를 초기에 바르면 증상 지속 기간이 약간 단축될 수 있습니다.
현재 상태라면 집에서 관리해도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만 다음과 같은 경우에는 진료를 고려하는 것이 좋습니다. 병변이 빠르게 커지거나 통증이 심한 경우, 입 주변으로 여러 개 퍼지는 경우, 10일 이상 지속되는 경우, 발열이나 전신 증상이 동반되는 경우입니다. 이런 상황에서는 경구 항바이러스제 처방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관리 시에는 딱지를 억지로 떼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손으로 만지거나 뜯으면 상처가 깊어지고 2차 세균 감염이나 색소침착 위험이 증가할 수 있습니다. 또한 수포가 있을 때는 바이러스 전염 가능성이 있어 키스나 립 제품 공유는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참고 문헌:
Fitzpatrick’s Dermatology, 9th edition.
Mandell, Douglas, and Bennett’s Principles and Practice of Infectious Diseases.
UpToDate. Herpes simplex virus type 1 infection (orolabial herp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