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시아인을 왜 황인종으로 분류된 배경이 무엇일까요?

과거 포르투갈이나 유럽의 역사 문헌을 보면 중국이나 한국인들을 평가할때 우리 처럼 백인이구나 묘사하거나 오히려 더 하얗다고 표현하였는데요. 실제 현재만 봐도 한국과 일본만봐도 얼굴이 하얀사람이 많고 오히려 외국에서도 자신들보다 하얗다고 평가하는SNS글이 많은 상황입니다.

그렇다면 황인종이라는 이 개념이 거의 최근에 생긴 분류라고 하던데 왜 동아시아인들을 황인종으로 분류한 배경이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동아시아인들의 얼굴을 황색이라는 의미를 부여한 사람은 칼 폰 린네(1707~78)가 언급되고 있습니다. 그는 아시아인의 피부색을 어둡다는 뜻의 라틴어 ‘푸스쿠스’(fuscus)로 표현했다가 1758~9년 간행된 <자연의 체계> 제10판에서는 ‘루리두스’(luridus·연황색, 창백한)로 구체화했습니다. 비교해부학의 창시자로 알려진 이 독일 동물학자는 동아시아인의 피부색을 ‘연노랑’(gilvus)로 규정하기도 하였습니다. 처음엔 낯설었지만, 동아시아를 다녀간 여행자들이 현지인들을 황인으로 지칭하는 사례가 점차 늘어나면서 “‘황인종’은 19세기 인류학의 핵심 요소로 자리 잡았습니다.

    노란색 낙인에는 차별과 배타, 폭력이 응축돼 있다고 보여집니다. 세상에 순백인, 순흑인이 없는 것처럼 ‘샛노란’ 사람도 없습니다만, 그럼에도 서구인들은 피부색을 ‘창조’하고, 황인종을 비정상의 의미를 부여하였습니다. 아시아에서 이민이 몰려들자 인구과잉, 이교, 경제적 경쟁, 정치 사회적 퇴보 등 온갖 부정적 의미를 함축한 ‘황화’(yellow peril) 경보로 사용하기도 하였습니다. 이 ‘인종적 색깔론’의 숨은 의도가 긍정적으로 보이지는 않습니다.

  • 황인종이라는 용어는 인류학적인 분류 용어 중 하나로, 동아시아 지역의 인종을 지칭합니다. 이 용어는 주로 인류학이나 인종학 연구에서 사용되며, 특히 피부색이 상대적으로 연한 인종을 지칭하는 경우에 사용됩니다.

    황인종이라는 용어의 배경은 인류학의 초기 단계부터 시작됩니다. 18세기와 19세기에는 인류학자들이 인간을 여러 가지 인종으로 분류하려는 시도를 하였는데, 그 중 하나가 백인, 황인, 흑인 등의 인종 분류였습니다. 이때 동아시아 지역의 인종은 흔히 '황인'으로 분류되었습니다. 이는 피부색이 연한 특징과 동아시아 지역의 역사적인, 문화적인 배경을 고려한 결과였을 것입니다.

    그러나 인류학과 인종학의 연구는 시대에 따라 변화하고 발전해왔으며, 현재에는 인종을 분류하는 것이 다양한 인자들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한다는 인식이 보다 통용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황인종이라는 용어는 인종의 다양성을 설명하는 하나의 용어일 뿐이며, 모든 동아시아인을 동일한 인종으로 볼 수는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