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개월 아기 아침에 모유는 찾는데 아침밥을 주면 안 먹어요.

14개월 아기입니다. 하루에 모유를 어린이집 하원하고 한번 자기 전에 한번 이렇게 먹는데요. 최근에 컨디션이 안 좋아 모유를 자주 찾으려고 하더라고요. 특히 아침에 모유를 찾으면서 일어나는데 앉아서 울거든요. 그래서 멸균 우유로 대체해서 주는데 한 40 50미리 정도 먹고 안 먹어요. 문제는 아침을 후다닥 챙겨주면은 아침도 잘 먹지도 않고 먹고 그냥 돌아다니기에 바빠요.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모유를 그냥 주면은 아침밥을 안 먹을 텐데 말이죠.

1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질문하신 내용 잘 확인해 보았습니다. 고민이 정말 많으시겠네요.. 14개월 아기는 영양 섭취의 주된 급원이 유아식으로 전환되어야 하는 시기랍니다. 현재 아침 모유를 찾는 행동은 밤사이 낮아진 혈당을 보충하려는 생리적인 욕구와 컨디션 난조에 따른 정서적인 위안을 얻으려는 본능이기도 합니다.

    멸균 우유를 소량만 마시고 밥을 거부하는 것은 이미 애매한 포만감이 형성이 되어서 식사 동기가 사라졌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해결하려면 기상 후 수유와 아침 식사 사이에 최소 1시간 이상 공복 시간을 확보하는 것을 고려해보시길 바랍니다. 아이가 깨자마자 울더라도 바로 수유를 하시기보다, 미지근한 물로 입안을 헹구고 가벼운 스트레칭, 놀이로 활동량을 높여서 자연스럽게 배고픔을 유도해보시길 바랍니다.

    만약에 아이의 거부감이 심할 경우 아침 식사를 죽, 수프처럼 목 넘김이 편한 형태로 제공해서 식도에 가해지는 부담을 줄여주시는 것도 방법이 되겠습니다. 식사 중에 돌아다니느 습관은 식사 집중을 저해하니 되도록 정해진 식탁 의자에 앉아서 먹는 규칙을 일관되게 적용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컨디션 회복 후에는 모유 수유를 정해진 간식 개념으로 꼭 제한해주시어, 아침 식사를 하루의 첫 번째 중요한 과업으로 인식시키는 훈육이 병행이 되어야 아이의 올바른 식습관 형성이 가능할 것 입니다. 아침 공복 수유를 끊이 어려우시면 수유량을 조금씩 줄여가며 고형식 비중을 높여가는 방식을 권장드립니다.

    조금이나마 참조가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