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루한의 미디어 결정론"이란 무엇인가요?
"맥루한의 미디어 결정론"이란 무엇을 의미하며, 이론이 제안하는 주요 개념과 이러한 접근 방식이 미디어 및 커뮤니케이션 연구에 어떻게 적용되는지 설명해 주세요.
'미디어 결정론'은 커뮤니케이션 테크놀로지인 미디어가 사회 변화를 이끄는 견인차 역할을 한다는 이론을 말합니다.
그 개념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미디어의 특성으로 인하여 인간의 사고나 사회 구조 등이 결정된다고 보는 관점입니다. 사회의 변화 중심에 미디어의 변화가 있으며, 미디어는 인간의 사고, 지각, 사고습관 등에 영향을 미친다는 것입니다.
문자의 발명, 출판기술의 발달로 인하여 발생한 인쇄매체는 인간의 사고를 선형적, 규칙적, 반복적, 논리적으로 만들고, 영상을 중심으로 하는 매스미디어는 일방적인 자극을 통해 인간관계에 상호작용을 단절시키며 소외감가 개인주의를 초래하는 영향을 미칩니다.
맥루한의 미디어 결정론은 인간의 행동이 커뮤니케이션의 내용이 아니라 그것을 전달하는 매체에 의하여 결정된다는 이론입니다. 미디어가 전달하는 것은 전달하고자 하는 메세지가 아니라 미디어 본질 그 자체라는 것으로 미디어가 문화를 통제한다고 주장합니다.
커뮤니케이션에 있어서도 그 기술의 발전에 따른 새로운 미디어가 커뮤니케이션에 미칠 충격과 영향을 예측할 수는 없지만, 인간의 행동이 커뮤니케이션 내용이나 개념의 차이에서 나타나는 것이 아니라 미디어, 즉 감각기관들의 상대적 중요성과 인식의 방식을 변화시키는 것으로 나타나므로 기술의 중요성에 대해 강변하였습니다.
미디어와 메세지를 별개의 것이라는 기본 개념은 부정하지 않으나 메시지가 미디어, 즉 매체를 통해서 전달되는 순간 미디어 자체가 메세지가 된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맥루한의 < 미디어 결정론> 은 인간의 행동이 커뮤니케이션의 '내용'이 아니라 '매체'에 의하여 결정된다는 이론입니다. 매체와 매체의 의미를 선구적으로 해석한 세계적인 미디어 비평가인 마샬 맥루한은 그의 저서 [미디어의 이해]에서 '미디어는 메시지'라는 유명한 말을 남겼는데 이는 미디어가 전달하는 것은 그 내용과는 전혀 다른 '미디어 그 자체의 특질'이라는 의미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