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서 스트레스성 탈모가 왔어요
부모님께서는 스트레스 덜 받고 영양섭취만 제대로 하면 차차 괜찮아질거라고 하시는데 정말 그럴까요?
머리카락이 이렇게 심하게 빠진 건 처음이라 당황스러워요
안녕하세요. 피부과 전문의 노동영 의사입니다.
머리가 빠지는 것 때문에 걱정이시군요.
단순히 머리가 빠지는 숫자가 몇가닥 늘어났다고 해서 탈모로 진단하지는 않습니다.
탈모에는 여러가지 종류가 있습니다.
가능성이 있는 탈모증은 아래와 같습니다.
<휴지기 탈모>
아주 큰 스트레스나 질병, 상해가 있고 6개월 정도 후 머리가 급격히 빠지는 경우입니다. 모발의 주기는 성장기, 휴지기, 퇴화기가 있습니다. 성장기에 있는 모발이 80%정도이고, 휴지기가 10%정도 있습니다. 성장기의 모발이 일을 열심히 하며 굵은 모발을 유지하는 중이며, 휴지기는 잠시 일을 멈춘 상태의 모낭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어떠한 원인으로 휴지기에 접어든 모낭의 비율이 10%에서 20%정도로 증가하게 되면 일을 잠시멈춘 모낭에서 머리가 급격히 빠지게 됩니다. 이런 휴지기 탈모증은 시간이 지나면 서서히 돌아와 완전히 회복 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원형탈모>
자가면역이 원인으로 동전모양으로 머리가 빠지는 탈모증입니다. 우리몸의 염증세포가 정상적인 모낭의 세포를 공격하여 머리가 빠지게 되며 왜 정상적인 세포를 공격하는지는 아직까지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건강한 사람들의 1.7% 정도가 평생 한번정도는 경험하는 흔한 탈모증이고 대부분 80%에서 치료없이 자연치유되나, 간혹 머리 전체가 다 빠지는 심한 경우도 있으며 이런 경우 난치성이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어떤 종류의 탈모인지 먼저 진단하는 과정이 중요합니다. 피부과에서 진료를 받아보시는 것을 권유드립니다.
치료는 정확한 진단 후에 질환에 맞는 치료를 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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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스로 인해서 발생한 탈모증이라면 그 원인이 되는 스트레스를 제거함으로서 호전될 수 있습니다. 즉, 스트레스가 되는 문제를 해결하고 더 이상 스트레스를 받지 않으면 다시 머리카락이 잘 자라날 것입니다.
안녕하세요. 신주영 의사입니다.
스트레스로 인한 원형탈모로 진단을 받으신 것인지요?
스트레스가 원인이라면 시간이 지나시면서 호전이 될 것입니다.
정확하고 자세한 진료를 위하여 피부과에 내원하셔서 진료 보시는 것을 권합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