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비밀번호 요구하는 임대인에게 알려줘야 하나요?

임대인이 집 비밀번호 달라고 하는게 이번이 두번째입니다.

계약 기간이 끝나가는 것도 아니고 집 보수 때문도 아니고, 옆 집 인터넷 설치하는데 저희 집에 뭐가 연결되어있어 확인해봐야 한다고 제가 집을 비운 시간에 계속 연락해서 집 비밀번호 알려달라고 하네요.

제가 집에 있는 시간에 오는 거나 미리 얘기해서 시간을 맞춰 오는 거면 모르겠지만 집 비웠는데 들어오는건 아닌거 같다며 거절해도 강요하구요.

여자 혼자 사는 집이라 알려주고 싶지 않다고도 얘기했지만 남자친구, 친구, 부모님 놀러오는거 아는데 무슨 혼자 사는 집이냐며 상관 없지 않냐, 물건 안 훔쳐가겠다는 당연한 말까지 하면서 계속 강요해요.

결국 제가 휴게 시간에 집을 잠시 간다거나 해서 해결하기는 했지만 한 번 생긴 일도 아니고 앞으로도 이러지

않을 거란 보장이 없는데 제가 집 비밀번호를 꼭 알려줘야 하는 건가요?

임대인이 저렇게 연락 올 때마다 이미 집에서 떨어진 곳까지 외출했는데 되돌아가고, 근무 중 휴게시간에 가야한다는게 너무 스트레스 입니다.

안 된다, 싫다고 거절해도 원하는 답변 들을 때까지 전화도 끊지않고 계속 강요하니까 어찌 할 도리가 없어요.

1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길한솔 변호사입니다.

    임대차 계약 과정에서 임차인이 해당 목적물에 대한 관리나 신규 임차인을 구하는 과정에서 협조할 의무를 부담하지만 그러한 의무에서 곧바로 비밀번호를 제공할 의무가 도출되는 것은 아닙니다. 따라서 거부하실 수 있는 사안으로 보입니다. 이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