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침하려고 누우면 잠시뒤에 심장이 덜컹하는 느낌이 납니다

Question

성별

남성

나이대

49

취침하려고 누우면 잠시뒤에 심장이 덜컹하는 느낌이 나면 바로 손목 맥박을 재면 덜컹할때마다 맥이 안뛰고 건너 뜁니다

부정맥 같은데 유독 자려고 침대에 누우면 5분~10분 사이에 자주 이런현상이 1~3회정도 연속으로 일어납니다

서있거나 할 때도 가끔은 부정맥 같은 이런증상이 있긴한데

취침하려고 누우면 더 자주 발생할까요

이런게 일반적인건가요

Answer 1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

취침하려고 누우면 심장이 ‘덜컹’하는 느낌이 들고 맥박이 건너뛰는 현상은 말씀하신 것처럼 부정맥의 일종인 ‘조기 심실 수축’(PVC) 혹은 ‘조기 심방 수축’(PAC)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특히 누웠을 때 심장 주변 압력이 달라지거나, 자율신경계의 변화(부교감신경 활성 증가)로 인해 이런 증상이 더 잘 느껴질 수 있어요

밤에 조용한 환경에서는 심장 박동 변화에 더 민감해지기도 하고요. PVC나 PAC는 건강한 사람에게도 가끔 나타날 수 있지만, 자주 반복되거나 증상이 심하다면 검사가 필요합니다.

일반적으로 이런 증상이 계속되거나 일상생활에 영향을 준다면, 24시간 심전도(홀터 모니터링)를 통해 정확한 리듬을 확인하고 심장초음파 등 추가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고혈압, 당뇨, 심혈관 질환의 가족력이 있거나 과거에 심장 이상이 있었다면 더욱 주의가 필요해요

단순한 스트레스, 피로, 카페인, 음주 등도 원인이 될 수 있으니, 최근 생활습관 변화도 같이 돌아보시면 도움이 될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