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 갑자기 시원한 이유? 여름에 잠자도 피곤한 이유?

안녕하세요.

오늘 아침에 갑자기 시원한데, 왜 그런 거죠?

그리고, 에어컨 때문인지, 더위 때문인지

잠 자고 일어나도 피로감이 안 풀리는데, 왜 그런 걸까요?

샤워는 하고, 너무 춥지도, 덥지도 않게 자긴 합니다.

3개의 답변이 있어요!

  • 오늘 아침은 저도 평소보다 훨씬 시원하게 느껴졌습니다. 여름에도 북쪽에서 찬 공기가 잠깐 내려오거나 비가 온 뒤에는 기온과 습도가 함께 낮아져서 아침저녁으로 선선한 날이 종종 있더라고요. 이런 날은 확실히 몸도 덜 지치는 느낌이 듭니다.

    반대로 여름에는 충분히 자도 피곤한 경우가 많습니다. 더위 때문에 자는 동안 깊은 잠을 못 자는 경우가 생각보다 많고, 에어컨을 계속 켜두면 몸이 약간 냉해져서 개운하지 않을 때도 있습니다. 또 습도가 높으면 땀을 많이 흘려 수분이 부족해지면서 피로감이 심해질 수도 있고요.

    저는 여름에는 자기 전에 물을 한 컵 정도 마시고, 에어컨은 26~27도로 맞춘 뒤 선풍기를 약하게 틀어두니 아침에 훨씬 덜 피곤했습니다. 냉방을 너무 강하게 하는 것보다 적당한 온도를 유지하는 게 오히려 숙면에 도움이 되더라고요.

    샤워도 이미 하고 주무신다고 하셨으니 생활습관은 괜찮아 보입니다. 그래도 피로가 몇 주 이상 계속되거나 낮에도 너무 졸리고 무기력하다면 단순히 더위 때문이 아니라 수면의 질이나 빈혈, 영양 상태 등의 영향일 수도 있으니 한 번 체크해 보시는 것도 좋겠습니다.

  • 오늘 아침 갑자기 시원하게 느껴지는 것은 기압골의 영향이나 일시적인 북쪽 찬 공기의 유입, 혹은 밤사이 비가 내리거나 복사냉각 현상이 일어나 기온이 떨어졌기 때문일 가능성이 큽니다. 또한, 여름철에 적정 온도를 유지하며 자도 피로한 이유는 높은 습도가 체온 조절을 방해하여 깊은 잠(서파 수면)의 비중을 줄이기 때문입니다. 에어컨이나 더위로 인해 몸이 수면 중에도 체온 유지를 위해 끊임없이 에너지를 소모하고, 땀 배출로 인한 미세한 탈수 증상이 겹치면 아침에 일어났을 때 개운하지 않고 피로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 지역마다 선선한 이유가 다를 수 있겠습니다. 제가 살고 있는 곳은 새벽 동안 잠깐 비가 와서 약간 선선한 날씨가 이어졌습니다. 물론 햇빛으로 인해 점점 더워졌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