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박정희 전 대통령은 어떻게 남로당에 들어가나요?
해방 후 남한에는 남로당이라는 친사회주의 조직이 있었는데요. 반공산 정부를 이끌었던 박정희 전 대통령이 무슨 이유로 남로당에 들어갔는지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박남근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박정희 전 대통령이 남노당에 가입했다는 혐의로 채포된것은 1948년 11월11일 입니다.
군 수사당국에 체포 되었습니다.
그러나 박정희의 회고록과 증인에 의하면 고향 선배의 고향모임에 초대하여 갔는데 모두 남도당사람들 이었다고 합니다.
박정희는 그때 어떠한 서명이나 도장을찍지 않았고 순수한 마음으로 고향 모임에 나갔다고 합니다.
예나 지금이나 아는 사람을 대신 이름을 적어넣거나 하는건 변함없습니다.
누명인지 무엇인지 모르나 박정희는 빨갱이 활동한 기록이 없고 만주에서 빨갱이 아니라는 사실을 서명한 문서로 풀려 났다고 합니다.
무엇이 진실인지 모르지만 객관적으로 판단하여 이데올로기에 사로 잡히면 안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질문자님의 질문을 보고 저도 궁금해져서 고 박정희 전 대통령이 남로당에 가입한 이유를 찾아 보았습니다.
고 박정희 전 대통령의 자서전에 따르면 육사 교관으로 있을 때 형님 친구되는 분이 찾아와 다음 일요일 모 장소에서 향우회가 있다면서 자신에게 꼭 참석해 달라고 부탁을 받았고 그래서 갔었다고 합니다. 본인은 그 모임이 좌익의 모임인지 모르고 참석했고 거기서 남로당 입당원서에 사인하거나 도장을 찍은 적은 없다고 했지만 이는 사실이 아닌 것 같다고 합니다.
그를 조사했던 특무과장은 박정희의 남로당 가입설을 주장하며 '대구 10.1사건'으로 형 박상희가 우익에 피살되자 그에 대한 복수심과 이재복의 권유로 남로당에 가입한 것 같다고 밝혔다고 합니다.
제 답변이 질문자님께 도움이 되셨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