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문

그리스 신화의 하데스는 왜 기독교의 지옥과 다른 개념인가요?

하데스가 죽음의 신이자 지하세계를 다스린다고 배우는데, 이게 나쁜 사람만 가는 기독교적 지옥 개념과는 다르다고 들었어요. 왜 이런 차이가 있는지 궁금합니다.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서호진 전문가입니다.

    아브라함 계열 종교는 유일신 교리가 있기 때문에 우리편과 적(이단) 구분이 매우 쉽습니다.

    그래서 선악 구분도 뚜렸하죠.

    그런 선악 구분을 확실히 가르치기 위해 죽어서도 고통 받는 다는 협박이 필요했던 거구요

    그리스로마 신화는 기독교 발명 한참 전부터 있었던 다신교 사상이며 죽어서 하데스 곁으로 가는 것은 그냥 좀 멀리가는 이사와 다를 바 없는 개념이었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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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박에녹 전문가입니다.

    하데스는 사후세계를 다스리는 신의 이름이면서 동시에 그가 다스리는 지하세계 그 자체를 가리키는 이름으로 함께 쓰입니다. 하데스는 형벌을 주는 장소가 아니라 죽은 모든 영혼이 거쳐 가는 사후세계 자체를 의미합니다. 기독교의 지옥이 죄인에게 영원한 고통을 주는 장소라면, 그리스 신화의 하데스는 선인과 악인 구분 없이 죽은 이들이 찾아가는 영계 전체를 가리킵니다. 그 안에서 영역이 나뉘어 악인은 타르타로스에서 벌을 받고 선인은 엘리시온으로 가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