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데스는 사후세계를 다스리는 신의 이름이면서 동시에 그가 다스리는 지하세계 그 자체를 가리키는 이름으로 함께 쓰입니다. 하데스는 형벌을 주는 장소가 아니라 죽은 모든 영혼이 거쳐 가는 사후세계 자체를 의미합니다. 기독교의 지옥이 죄인에게 영원한 고통을 주는 장소라면, 그리스 신화의 하데스는 선인과 악인 구분 없이 죽은 이들이 찾아가는 영계 전체를 가리킵니다. 그 안에서 영역이 나뉘어 악인은 타르타로스에서 벌을 받고 선인은 엘리시온으로 가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