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예보가 왜 자주 빗나가나요?

안녕하세요. 일기예보가 많이 틀려서 궁금하신가 보네요.

일기예보는 몇 백년? 이상의 엄청 긴 가간의 대기 정보를 분석해서 날씨를 예측하는데,

말씀해 주신 것 처럼 요즘에는 비가 온다고 해도 안 오는 경우도 있고, 소나기처럼 잠깐 올 때도 있고, 국지성으로 내리는 경우도 많아진 것 같기는 하네요..;ㅜ

저도 전문가는 아니라서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지금까지 축적된 대기 흐름과 상황 등이 현재 대기 상황과 많이 바뀌어서 예보가 안 맞는 경우가 많아진 것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예를 들어 대기상황1이였다면 예전엔 비가 왔지만, 요즘은 비가 올 수도 있고 안 올 수도 있는 느낌이네요..;

기술력과 장비, 예측 모델 등은 많이 좋아졌지만, 지금까지의 축적데이터 자체를 버릴 수는 없을 것이라고 생각되고,

환경이 빠르게 변화하여 예보가 틀리는 경우가 점점 많아지고 있는 것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부족한 답글이지만, 궁금하신 점이 잘 해결되셨으면 좋겠네요!;;ㅎ

일기예보는 정확하게 말하면 현재의 대기상태를 정확하게 파악한 뒤 지상의 각 관측소에서 관측한 요소와 인공위성이 관측한 상공의 요소를 취합해 일기도를 작성, 분석 예측하는 시스템 입니다. 기상청이 예측을 자주 틀리는 이유는 기압, 습도, 기온, 지형, 지표, 해면온도 등 날씨에 영향을 주는 요인들이 많고, 반면에 측정할수 있는 데이터는 적고, 변수는 많기 때문에 자주 틀린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슈퍼컴퓨터 예보 장비가 성능부족이 아니라 자연의 비선형성 속성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즉, 원인과 결과 사이에 비례관계가 없는 경우 라고 보시면 됩니다.

편안한 밤 되시고, 수고하세요.

우선 우리나라가 사용하는 모델은 한국에 딱 맞춰진 모델이 아니라는 점이 있습니다. 현재 영국에서 들여온 모델을 사용하고 있는데, 기후환경이나 기타 지리적 환경 등의 차이로 오차가 발생합니다. 또한, 기존 모델이 무조건 맞다고도 볼 수 없이 어디까지나 계산이라는 점도 한 몫합니다

마지막으로 최종적인 판단은 모델링으로 나온 값들 중 일부를 두고 예보관이 판단을 내립니다. 인간의 경험적인 판단에 의한 변수가 마지막 변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