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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을 찾아요
행복을 찾아요23.02.17

중세시대에는 귀족들이 왜 가발을 썼나요??

중세시대에 보면 남자나 여자나 귀족들은 가발을 꼭 쓰고 다녔다고 하는데

왜 어울리지않는 이상한 가발을 다들 쓰고다녔나요?

무슨 상징이 있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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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의 개수3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박남근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가발은 귀족들이 썼습니다. 상류층에서 대머리도 있겠지만 품위의 상징 이었다고 합니다.

    가발이 높을수록 더 자랑스러워 했다고 합니다.


    오늘날은 영국에서 재판을 할때 가발을 쓰는데 품위의 상징이라고 합니다.

    문화의 차이 입니다



  • 안녕하세요. 최은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14세기 유럽은 흑사병이 인류를 휩쓴 시기로 신, 교회의 권위는 모두 땅에 떨어지게 됩니다.

    그러면서 신보다 인간 중심의 르네상스 시대를 맞이하게 되었고 이때 사람들은 두 가지 분위기를 만들게 되는데 하나는 허탈함에서 오는 염세주의, 하나는 현재를 즐기자는 쾌락주의입니다.

    전자는 그간 정신세계를 지탱한 교회 권위의 실추에서, 후자는 언제 죽을지 모르는 흑사병의 만연에서 비롯되었고 이 분위기들이 합쳐져 성적인 문란함을 나타냈고 르네상스 내내 유럽인들은 남녀 가릴것 없이 성적인 탐닉에 빠져 살았으며 군대에 의한 성범죄는 매우 심각했습니다.

    이 중 15세기말부터 16세기 초까지 이탈리아를 침공한 프랑스인들은 집단 강간을 했고, 이로 인해 유럽 전역에 매독이 퍼지게 되었습니다.

    매독은 피부발진, 반점, 탈모를 가져오는데 당시 풍성한 머리카락은 건강과 권위의 상징이었기 때문에 왕에게 탈모는 심각한 문제였고 성병에 걸렸다는 의심만으로도 이미지에 큰 타격을 받기에 이를 감추는 가발은 흥행했고 프랑스 왕실에서 유행이 시작되었습니다.

    17세기 중반의 프랑스 왕이었던 루이 13세는 20대초반부터 탈모가 시작되고 루이 14세는 30대 중반부터 머리가 빠져 가발을 썼으니 신하들도 따라하기 시작하여 가발 쓴 사람들이 궁에 가득했고, 머지않아 가발 유행은 유럽 전역으로 퍼져나가고 가발로 지위와 부를 과시하게 됩니다

    인기가 절정에 달하 18세기 중엽 여성가발은 가발 안에 진짜 새가 든 새장을 얹거나 가발에 철심을 받아 어떻게든 높게 만들었습니다.


  • 안녕하세요. 손용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한마디로 대중 심리를 이용한 유행 이였습니다. 가발이 워낙 비쌌기 때문에 가난한 하급 관리들은 가발처럼 보이기 위해 머리를 묶고 다니기도 했다. 이렇게 되자 가발은 프랑스의 모든 귀족들이 따라하게 되었고, 머지않아 전 유럽의 상류층에도 빠르게 퍼져 나갔다. 유행하면 할수록 가발은 점차 지위와 부를 과시하는 수단이 되어갔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