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상태는 단순한 체력 저하가 아니라 기립성저혈압, 부정맥, 소화성궤양이 서로 영향을 주면서 전신 피로를 유발하는 상황으로 판단됩니다. 기립성저혈압은 자세 변화 시 뇌로 가는 혈류가 감소해 어지럼과 무기력을 만들고, 부정맥은 심박출량 변동으로 쉽게 지치게 하며, 소화성궤양은 식사 감소와 영양 불균형을 통해 전반적인 컨디션 저하를 유발합니다. 이 세 가지가 동시에 작용하면 “몸이 계속 바닥난 느낌”이 지속될 수 있습니다.
운동은 중단보다는 강도를 낮춰 재개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초기에는 누운 자세나 앉은 자세에서 하는 저강도 운동부터 시작하고, 하루 10분에서 20분 정도로 짧게 시행한 뒤 증상이 없을 때만 점진적으로 늘리는 방식이 안전합니다. 동시에 충분한 수분 섭취와 필요 시 염분 보충이 기립성저혈압에 도움이 될 수 있으며, 식사는 소량씩 나누어 자주 섭취하는 것이 궤양과 전신 컨디션 유지에 유리합니다.
추가로 부정맥 종류에 따라 운동 제한 여부가 달라질 수 있으므로 최근 심전도나 홀터 검사 결과 확인이 필요하며, 빈혈이나 전해질 이상, 갑상선 기능 이상 같은 동반 요인이 있는지도 혈액검사로 재평가하는 것이 권장됩니다. 현재 상태는 운동이 불가능한 것이 아니라, 조절 없이 진행하면 악화되는 상태에 가깝기 때문에 적절히 조절된 접근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