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처럼 계속 반복해서 깨우게 되면, 딸 입장에서는 안 일어나도 결국 부모가 해결해준다는 인식이 굳어져 스스로 일어날 동기가 약해진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먼저 규칙을 명확히 정하는 게 중요하다고 봅니다.
예를 들어 이제부턴 아침 7시에 한 번만 깨워줄게, 그 이후에는 네 책임이야라고 미리 평온한 상태에서 합의합니다.
실제 아침에는 감정 섞지 말고 딱 한 번만 부드럽게 이름을 부르거나 간단히 알리고 끝냅니다. 두 번째, 세 번째 반복 깨움은 하지 않습니다.
대신 늦잠으로 인한 결과(지각, 불편함)는 본인이 그대로 경험하게 둡니다.
처음에는 힘들어 보여도 이 과정이 있어야 스스로 경각심이 생길거라 봅니다.
중요한 건 부모가 화내거나 설득하지 않는 것입니다.
깨워줘야 하는 역할에서 완전히 빠지는 것이 핵심이고, 이 경계가 지켜져야 갈등도 줄어드거라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