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견 이민갈때 어떤 선택이 나은가요?

반려동물 종류

강아지

품종

진돗개

성별

암컷

나이 (개월)

13년

중성화 수술

1회

지난번에 질문드린적 있는데요, 노견을 이민할때 데려가서 새로운 환경에 적응시킬것인지 부모님과 함께살던집에 그냥 두고갈지에 대한 것이었습니다.

노견이고 환경변화에 예민한 영역본능이 강한 개인걸 듣고 대부분 두고가는걸 추천해주셨었는데요, 부모님과 상의하다보니 부모님께서 얘를 산책시켜주기가 불가능하다는걸 알게됐습니다.

진돗개이고요, 무조건 실외배변하는 개인데 안나가면 이틀까지도 참거든요. 문제는 얘가 고양이 같은걸보면 튀어나가는 습성이 있다는건데요, 지난번에 부모님이 산책시키다가 넘어지셔서 아무래도 어려울것같거든요...

산책을 못하는걸 상정해도 두고가는게 낫나요? 18시간 비행시간도 문제인데 환경변화에 정말 예민해해서 고민됩니다... 어떻게 하는게 최선인걸까요ㅠㅜ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김다겸 반려동물 훈련사입니다.

    고민이 매우 크시겠네요...

    국내에 남겨둔다 vs 해외로 데려간다 두가지에서 각각 해결방안을 제안해드려보자면..

    1. 국내에 남겨둔다.

    이경우는 부모님께서 산책이 버거워서 문제가 되는거잖아요? 목줄로도 컨트롤이 힘들다면 '젠틀리더' 라는 리드줄이 있습니다. 말 헤드컨트롤 줄에서 착안되어 나온 리드줄로, 적은힘으로 대형견을 쉽게 컨트롤이 가능한 줄로, 실제로 키 155에 몸무게 50정도 나가는 제가 라이카1마리+보더콜리2마리를 한꺼번에 젠틀리더로 데리고나가서 단 한번도 끌려다닌적이 없습니다.

    요렇게 생긴 제품입니다.

    처음엔 거부감이 심할수있어 익숙해지도록 트레이닝은 필요합니다만. 익숙해지기만 하면 고양이를 보고 튀어나가도 부모님께서 끌려가다 넘어지실일이 없으실겁니다.

    이걸 적응시키고 부모님께서 케어하시거나..

    부모님의 건강상의 문제도 걱정이 되신다면 해외로 데리고가시는게 좋은데요.

    2. 해외로 데리고간다.

    이문제는 장거리비행과 환경적응문제가 마음에 걸리시는걸텐데.. 비행부분은 자주 가시는 동물병원 수의사선생님과 상담을 하셔서 비행하는동안 좀 잘수있도록 진정제나 수면제를 처방받는 방안이 있습니다. 나이를 고려해야하기때문에 수면제보다는 진정제가 좀 더 안전할거구요.

    환경적응은 아무리 예민하다하지만, 진도아이가 가장 믿는사람이 질문자님이실테니 옆에서 안심시키고 집앞부터 시작하여 서서히 같은루트로 산책시키다보면 어느새 익숙해지고 적응할것입니다. 개도 사람도 적응의 동물이니까요 :)

    강아지 데리고 가실거면 쓰던물건 그대로 들고가실테니 담요같은건 세탁하지말고 체취가 남겨진 물건들을 새집에 두면 적응에 도움이 될것입니다^^

    이민까지 얼마나 걸리실진 모르겠지만.. 나중에 당근행 하더라도 젠틀리더 적응훈련 및 사용테스트 한번정도 해보시고 결정해보시는걸 조심스레 권유드려봅니다^^

    채택 보상으로 284베리 받았어요.

    채택된 답변
  • 실외배변 습성과 부모님의 산책 불가 상황을 고려한다면 비행의 위험을 감수하더라도 동행하는 것이 개의 생존권과 삶의 질 측면에서 더 나은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십삼 년령의 진돗개가 배변을 이틀씩 참는 행위는 비뇨기계 질환과 신부전의 직접적인 원인이 되며 보호자의 부재와 신체 활동 중단은 인지 기능 저하를 가속화하므로 현재 거처에 남겨두는 것은 방치에 가깝습니다. 비행 시간과 환경 변화가 노견에게 치명적인 스트레스인 것은 사실이나 현지에서 적절한 산책과 배변 관리가 가능하다면 장기적인 건강 관점에서는 동행이 유리합니다. 출국 전 건강 검진을 통해 심장 수치를 확인하고 항공사 규정에 맞는 케이지 적응 훈련을 철저히 진행하여 이동 시 발생하는 불안을 최소화하는 조치가 선행되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