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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상담

든든한프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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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산부인과에서 자궁유착여부를 알수있을까요?

성별

여성

나이대

40대

안녕하세요. 25년5월에 계류유산으로

자연배출을 약4주정도 기다리다가 안나와서

난임병원에서 소파술을 하였습니다.

(23년7월에도 계유로 소파술 이력이 있습니다.)

그당시 담당선생님께서는 수술이 잘되었다고

하셨구요. 유착방지제도 사용하셨다고 하셨어요.

근데 그후로 생리할때쯤에도 생리끝난 직후에도 통증이 종종 있었는데. 묵직한 통증과 아랫배 부은 정도, 점점 통증 빈도도 늘고

없던 생리통도 생기고. 생리량이 점점 줄어들어 이상한다는 생각이 들어 이번달 생리끝난후 병원을 가려고 했는데요.

오늘 생리통은 있지만 생리가 휴지에 묻어날 정도로만 나오고 울컥하고 나오는 느낌이 없어 (지난달에도 울컥하고 나오는 생리혈은 없었어요.)

난임병원말고 일반 산부인과병원에서 진료를

보고자 합니다.

병원을 생리를 끝나고 가야할지

아니면 생리기간중에라도 가야하는건지도

판단이 안서구요ㅠㅜ

유착의 증상이 서서히 나온다고 하는데.

진짜 유착이 된건지. 시술등으로 치료가 될수있는지도 걱정이 됩니다.ㅠ

바쁘시겠지만 지나치지 마시고 답변부탁드리겠습니다.ㅠㅠ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채홍석 가정의학과 전문의

    채홍석 가정의학과 전문의

    유성선병원

    안녕하세요. 채홍석 가정의학과 전문의입니다.

    업로드해주신 증상의 설명과 자료는 잘 보았습니다

    일반 산부인과에서는 유착여부를 증상을 통해서 추측할 수 밖에는 없습니다.

    유착을 확인하기 위해서는 검사를 통해서 확인을 해야합니다.

    단지 근래 동네 산부인과는 규모가 커서 일부는 대학병원 정도가 되기 때문에

    왠만한 검사 장비는 구비하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담당선생님께 확인을 한 번 해보세요

  • 요점부터 말씀드리면, 일반 산부인과에서도 자궁유착 의심 여부까지는 충분히 평가할 수 있으나, 확진은 제한적이며 필요 시 난임병원이나 상급병원으로 연계됩니다.

    병태생리부터 정리하면, 소파술 이후 자궁내막 기저층 손상이 반복되면 자궁강 내 섬유성 유착이 형성될 수 있고, 이를 자궁강 유착(Asherman syndrome)이라고 합니다. 특히 소파술 병력이 2회 이상인 경우 위험이 의미 있게 증가합니다.

    현재 말씀하신 증상은 자궁유착에서 비교적 전형적으로 나타나는 소견들과 겹칩니다. 생리량의 점진적 감소, 울컥 쏟아지는 느낌 소실, 새로 생긴 생리통 또는 생리 전후의 묵직한 하복부 통증은 유착으로 인해 월경혈 배출이 원활하지 않을 때 흔히 관찰됩니다. 증상이 서서히 진행되는 양상 역시 임상적으로 맞습니다.

    진단과 관련해, 일반 산부인과에서 시행 가능한 것은 질식 초음파 검사입니다. 초음파로 자궁내막 두께가 비정상적으로 얇거나, 자궁강이 불규칙해 보이거나, 월경기임에도 자궁강 내 혈액 저류가 보이지 않는 경우 유착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다만 초음파만으로 자궁유착을 확진하는 것은 어렵고, 정상처럼 보이는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확진에 가장 표준적인 검사는 자궁경 검사(hysteroscopy)이며, 이는 난임병원이나 일부 전문 산부인과에서 시행합니다. 자궁난관조영술도 간접적인 평가에는 도움이 되지만, 현재 증상과 병력상 자궁경이 더 적절한 검사입니다.

    병원 방문 시점에 대해서는, 생리가 완전히 끝난 직후가 가장 적절합니다. 이 시기는 자궁강 내 출혈이 없고, 내막이 얇아 초음파 평가와 이후 자궁경 검사 모두에 유리합니다. 생리 중에도 진료 자체는 가능하지만, 유착 평가 목적이라면 생리 직후가 더 적합합니다.

    치료 가능성에 대해 말씀드리면, 유착이 확인될 경우 자궁경하 유착박리술로 치료가 가능하며, 유착의 범위와 깊이에 따라 예후가 달라집니다. 경미한 유착은 치료 후 생리량과 통증이 회복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만 반복 소파술 병력이 있는 경우 재유착 위험이 있어, 수술 후 호르몬 치료 및 유착 방지 관리가 중요합니다.

    정리하면, 현재 증상은 단순 생리 변화로 보기에는 설명력이 떨어지며, 자궁유착을 반드시 배제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일반 산부인과에서 먼저 초음파 포함 진료를 보시고, 유착 의심 시 자궁경 가능한 병원으로 의뢰받는 경로가 현실적이고 적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