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브버그는 어디서온 걸까요? 외래종이겠죠?
87년생인데 분명 30살까지한번도 본적이 없는걸로기억하는데 요새 왜이리많은지. 게다가진짜 수십마리가한꺼번에 관찰되고윙윙 날면서 자꾸 몸에 붙거나 이러니까 너무혐오스러운데 언제부터 우리나라에서 발견되기 시작한걸까요? 아무리익충이라지만 박멸해도 무관하지 않을까요? 원래 없었던개체같은데
안녕하세요. 김지호 박사입니다. 러브버그의 공식명칭은 '붉은등우단털파리'이며 미국에서도 비슷한 종이 발견된 바 있어, 외래종으로 유입된 것이 아닌가 하는 의심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특히 요즘 대량으로 출몰하고 있는 이유는 도시의 열섬현상, 지구온난화로 인한 기온 상승과 관련이 있습니다. 러브버그는 고온다습한 환경에서 잘 번식하기 때문에 약 7월 중순까지 많이 출몰할 것으로 보이며, 외형이 징그럽게 생겼지만 질병을 매개하지 않으며 유충의 경우 토양을 비옥하게 만들어주는 익충이라고 합니다.
안녕하세요. 황정웅 전문가입니다.
한국에서 이번에 대량발생한 러브버그는 붉은등우단털파리(Plecia longifoceps) 이며
최근 대량발생하기 전까지는 발견된적이 없기 때문에 해외유입종으로 의심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붉은등우단털파리는 동남아시아와 일본처럼 비교적 가까운 지리에 서식하던 종이기에
그냥 그동안 수가 적어서 발견되지 않았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온난화로 인한 기후변화로 서식조건이 좋아졌을 가능성)
이번 대량발생한 붉은등우단털파리 외에 이전부터 우리나라에서 발견된
우리나라 자생종으로 우단털파리(Plecia adiastola)와 검은발가는털파리(Plecia thulinigra)가 있고,
속은 다르지만 색과 외형이 비슷한 계피우단털파리(Pentheria japonica)도 있습니다.
러브버그는 원래 우리나라 토종 곤충이 아닌 외래종입니다. 1990년대 중반 국내에 처음 발견되었으며, 아마도 1980년대 후반 동남아시아 등지에서 과일 수입 과정에서 유입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러브버그의 정식 명칭은 꽃무지버섯파리로, 본래 열대 아시아 지역이 원산지입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초기에는 제주도와 남부 지방에서만 발견되다가 점차 전국으로 확산되었습니다.
러브버그는 농작물 가해 피해가 거의 없고 천적도 많지 않아 개체수가 빠르게 늘어나고 있습니다. 하지만 생태계 교란 생물로 지정되어 있지 않으며 박멸할 경우 생태계 균형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인간에게 직접적인 해를 주지 않는 이상 인위적 구제보다는 자연 스스로 개체수를 조절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비록 불편하지만 우리 생태계의 새로운 구성원으로 받아들이는 자세가 필요할 것 같습니다.
안녕하세요. 박창민 수의사입니다. 러브버그는 미국에서 파리의 외래종입니다. 인체에 무해하며 최근 기후 변화로 인해서 개체수가 증가했습니다.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홍성택 전문가입니다.
러브벌레는 외래종으로 수년전부터 발견되고 있으며 주요 천적이 거의 없어 도심에서 활개를 치고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러브버그는 미국 남부 지역에서 자주 발견되는 곤충으로 특히 플로리다 주에서 유명합니다. 최근에 전 세계적인 기후 변화, 무역 및 여행 등으로 인해 생물들의 이동과 분포가 이루어졌습니다. 다행히 러브버그는 해충은 아닙니다. 직접적인 해를 끼치는 없지만 갑작스런 개체의 증가로 인해 차량에 부딪히는 등의 문제가 되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