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에서 시행하는 관장은 대부분 외래에서 간단히 진행되는 처치로, 준비물은 크게 복잡하지 않습니다.
우선 준비물은 필수는 아니지만 여분의 속옷이나 얇은 하의는 가져가는 것이 안전합니다. 관장 후 약액과 변이 일부 새어나오는 경우가 있어 오염 가능성이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이동시간이 길거나 장운동이 늦게 나타나는 경우를 고려하면 준비해두는 것이 현실적으로 도움이 됩니다.
과정은 일반적으로 관장약을 직장 내로 주입한 뒤 일정 시간 유지 후 배변을 유도하는 방식입니다. 약물 종류에 따라 다르지만 주입 자체는 수분 내로 끝나고, 이후 배변까지 걸리는 시간은 대략 5분에서 20분 사이입니다. 다만 개인에 따라 30분 이상 지연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병원 체류 시간은 대체로 길지 않습니다. 접수부터 처치, 배변까지 포함해 보통 30분에서 1시간 정도면 마무리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오전 10시에 방문하면 대기시간이 길지 않은 상황에서는 11시 전후에 귀가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다만 병원 혼잡도나 추가 검사 여부에 따라 더 소요될 수 있습니다.
참고로 관장 후에는 일시적으로 복부 불편감이나 잔변감이 남을 수 있으나 대부분 자연히 호전됩니다. 반복적 관장은 전해질 이상이나 점막 자극을 유발할 수 있어 필요 시에만 시행하는 것이 권장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