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상담
허리 엑스레이촬영했는데 허리상태가 많이 안좋다고 하는데
성별
남성
나이대
30대
복용중인 약
혈압 고지혈증
허리 엑스레이 사진이고 관리방법이나 치료는 어떻게 받는지 궁금합니다
허리 디스크가능성도 있을까요?
어떻게 관리해야 졸아지는지좀 가르처 주세요
2개의 답변이 있어요!
엑스레이 검사를 통해서는 디스크에 대한 정밀한 판단이 불가능합니다. 엑스레이 검사에서는 디스크가 관찰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다만 척추 사이의 공간이 너무 좁을 경우 디스크 압박 및 그로 인한 추간판탈출증 등의 가능성을 의심해볼 수 있는 것입니다. 올리신 사진을 통해서 보았을 때에는 디스크가 강력하게 의심되거나 하는 소견이 따로 있어 보이지는 않긴 합니다.
제시된 요추 측면 엑스레이를 보면 하부 요추, 특히 L4-5와 L5-S1 구간에서 추간판 간격 감소와 함께 경미한 전방 전위 또는 정렬 변화가 의심되는 소견이 보입니다. 이는 단순 근육통보다는 퇴행성 변화가 시작된 상태로 해석하는 것이 타당하며, 30대에서도 반복된 하중이나 자세 문제로 충분히 발생할 수 있습니다. 다만 엑스레이는 뼈 구조만 평가 가능하기 때문에, 실제 디스크 탈출 여부나 신경 압박 여부는 확인할 수 없습니다. 따라서 “디스크 가능성”은 충분히 있으나, 확진은 자기공명영상(MRI)으로만 가능합니다.
현재 상태의 핵심은 구조적 이상 자체보다 “증상 여부”입니다. 다리 저림, 방사통, 감각 저하, 근력 저하가 동반된다면 디스크나 신경 압박 가능성이 높아지며, 이 경우는 MRI 촬영을 권유드립니다. 반대로 허리 통증만 있는 경우라면 초기에는 보존적 치료가 표준입니다. 이는 국제 가이드라인에서도 동일하게 권고됩니다.
치료 및 관리는 우선 약물치료(소염진통제, 근이완제)와 함께 물리치료, 온열치료, 필요 시 도수치료를 병행합니다. 가장 중요한 부분은 생활습관 교정으로, 장시간 앉아있는 자세를 줄이고, 허리를 구부린 상태에서 물건을 드는 행동을 피해야 합니다. 운동은 초기에는 통증 유발이 없는 범위에서 걷기부터 시작하고, 이후 코어 근육 강화 운동(복부, 허리 심부근육)을 점진적으로 시행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대표적으로 맥켄지 신전 운동이나 플랭크 계열이 도움이 됩니다.
정리하면 현재 영상만으로 “심각한 상태”로 단정하기는 어렵지만, 이미 퇴행성 변화 초기 단계로 보이며 관리가 필요한 상태입니다. 통증 양상에 따라 MRI 여부를 결정하고, 보존적 치료를 우선 시행하는 것이 표준적인 접근입니다.
참고 근거로는 대한정형외과학회 요통 진료지침, American College of Physicians 요통 가이드라인, 그리고 Braddom’s Physical Medicine and Rehabilitation 교과서를 기준으로 설명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