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정보관련 왜 블록체인인가요?
요즘 이슈되는 상황 중 개인의료정보관련 각 병원에서 가지고 있는 정보를 블록체인을 통해 개인에게 돌려주자라는 말이 있는데.. 이러한 개념을 접목하면 사실 개인의료정보뿐만 아니라 개인고용정보, 개인경력정보 등으로 확장할 수 있을 것으로 사료됩니다.
그러면 여기서 의문점. 기존 정부는 이러한 정보를 관리하는 체계를 구축할 수 없었을까요? 있었다면 왜 안 했을까요? 국가차원의 보안 프로세스와 기존 주민번호 모으듯이 절차라면 사실 블록체인을 통하지 않고도 관리운영이 가능했을 것 같은데 왜 안했을까요?
기존 중앙화 시스템에서는 구현이 불가능했거나, 가능하더라도 기술적으로 제약이 많이 있습니다.
블록체인 기술이 현실화 되면서 개인이 정보를 주체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기반 시스템이 마련이 된것입니다.
탈중앙화에서는 정보의 관리 주체를 개인이 직접 관리 할 수 있습니다.
기존에 대부분의 개인정보는 중앙기관과 우리의 고객정보를 활용하는 대기업 등에서 활용을 합니다.
블록체인기술이 현실화되면(아직은 초기라고 봅니다..) 개인들은 본인의 정보를 기업,기관이 열람하고자 할 경우 댓가를 받고 열람을 허용할 수 있게 됩니다.
예를 들어, 나의 쇼핑목록,습관,생활비 지출내역 등 이러한 모든 기록들이 현재는 카드사 or 은행에서 관리가 되고 있으며, 이러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비즈니스 모델, 제휴처 협약 등을 하게 됩니다. 개인은 정보를 무료로 제공하지만 이 정보를 기반으로 비즈니스를 하게 되는거죠.
이러한 데이터를 개인이 관리하게 되면(물론 데이터나 기록들은 특정서버나 관리주체가 있어야 할것입니다. 다만 그 정보를 열람하는 권한을 개인이 가지게 되는거죠..)개인의 데이터보호도 가능해지고, 데이터를 열람하고자 하는 기업,기관등에 비용을 받고 제공해줄 수 있습니다. 이러한 정보는 의료기관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이러한 범국민적, 범세계적인 시스템이 구축되는 시점은 블록체인 기술의 마지막 정점이 아닐까 합니다. 아직은 시간과 기술발전이 많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