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준이 금리를 올리면, 한국은행이 왜 따라갈까요?
연준이 올해 금리를 수차례 올리면서 인플레이션을 잡겠다라는 취지의 발언을 계속 이어오고 올리고 있는데, 왜 한국은행은 따라 금리를 올리게 되는걸까요? 금리 격차라는 이유인데, 쉽게 이해가 가질 않아서요. 혹시 어떤 의미에서 하는 것인지 알 수 있을까요?
안녕하세요. 류경태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미국의 금리를 우리나라가 쫓아가야 하는 이유는 미국의 화폐가 '기축통화'이기 때문입니다.
미국이 금리를 올리고 우리나라가 금리를 올리지 않게 된다면 미국과의 기준금리 차이가 발생하게 되면서 우리나라에 투자된 외국인 투자자들이 미국으로 이탈하게 되는 현상이 발생하게 됩니다.
예를 들어서 미국을 1금융권, 우리나라를 2금융권이라고 생각한다면 1금융권에서 금리를 4%를 주고 있는데 2금융권에서 금리를 3%를 주고 있다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더 안전하고 금리가 높은 1금융권에 자금을 예치하게 됩니다. 1금융권에 자금을 예치하기 위해서 2금융권의자금을 매도하게 되는데 이러한 상황이 달러에 대한 매수가 상승하게 되고 원화에 대한 매도세가 강해지는 것을 의미합니다. 즉, 달러수요의 증가로 인한 달러강세 '환율상승'이 발생하게 되는 것입니다.
우리나라 경제 성장을 견인하는 것은 외수경제로서 우리나라 경제의 70%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 때 무역의 기초가 되는 '달러'환율이 상승하게 된다면 우리나라는 수입하게 되는 원자재의 가격이 상승하게 되는 것을 의미하며 이는 곧 국내의 인플레이션이 상승하게 되는 결과를 초래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렇기에 우리나라의 물가상승 (인플레이션)을 막기 위해서 '환율방어'을 하고자 하고 이를 위해서는 결국 미국과의 기준금리 차이를 좁히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연준의 금리인상을 우리나라가 따라가려고 노력하는 것입니다.
답변이 도움이 되었다면 좋겠습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안녕하세요. 김윤식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연준이 금리를 올리는 상황에서 한국은행이 금리를 올리지 않을 경우 한미 기준금리 격차는 심화 되고, 이에 따라 환율 급등, 우리나라에 있는 외국인 투자자금 이탈의 부작용이 발생합니다. 따라서 미국이 기준금리를 올릴 경우에는 우리나라도 따라서 기준금리를 올려야 되는 구조입니다.
안녕하세요. 이정훈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한국은행이 미국 기준금리를 따라서 올리는 이유로는 미국으로의 자금 이탈을 막기 위해 발맞춰 금리를 인상하는 것입니다. 또 한국금리가 미국금리를 따라가는 이유는 강대국과 신흥국의 입장 차이로 시작됩니다. 미국금리 인상 시에는 환율에 의해 한국의 기준금리가 영향을 받게 됩니다. 이러한 이유로 한국은 미국 금리를 따라갈수밖에 없습니다.
안녕하세요
가장 큰 이유는 미국과의 금리 격차가 벌어지면 자본유출 우려가 있기 때문입니다.
보통 선진국보다는 신흥국의 금리가 더 높아야 합니다.
투자자 입장에서 선진국이 신흥국보다 훨씬 안전하니 금리가 낮아도 되고
신흥국 입장에선 외국인 투자자들을 불러모으려면 금리가 높아줘야 투자자들이 관심을 갖겠죠.
그런데 금리 차이가 별로 없다면 혹은 심지어 선진국이 금리를 더 높이 준다면
당연히 투자자들 입장에서는 신흥국에서 돈을 빼서 선진국으로 돈이 넘어가겠죠.
게다가 요즘은 역환율전쟁이라고 해서,
달러 대비 자국 통화가치를 방어하려고 일본, 중국 등을 제외한 많은 국가들이 금리를 올리고 있죠.
따라서 이러한 자본유출 방지 목적, 자국 환율 방어 목적 등으로
미국이 금리를 올리면 우리나라도 금리인상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게 됩니다.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전중진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미국은 전세계 금융의 중심지로 미국의 기준금리가
우리나라보다 계속 높다면 투자자금은 당연히 미국으로
쏠릴 것이고 우리나라에 대한 투자수요가 줄어드는 등 하기 때문에
기준금리를 미국과 맞추어 올리는 것이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성삼현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우리나라 기준금리는 미국연준의 금리인상에 대해서는 자유롭지 못한 경제적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금리역전차는 외인자본이탈 우려가 크기에 이는 경제에 있어 더욱더 좋지 않은 결과가 발생되기에 이에대한 대응책이지만 그렇다고 무작정 올리기엔 기업 및 가계대출부담증가로 이어지기에 이를 고려하여 인상을 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