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황장애로 죽지는 않지만 미칠수는 있나요?
미쳐서 병원입원하고 그런 경우 있나요?
죽지는 않는다고 아는데 발작일어나면 어떻게 되나요?
불면증으로 불안한것도 공황장애인가요.
안녕하세요. 제세령 정신의학과 전문의입니다. 공황 장애에 대한 질문을 주셨습니다. 답변에 앞서 정확한 진단은 비대면 상의 상담으로 판단하는 데에 제한이 있습니다. 제 답변은 참고만 해주시길 바랍니다. 공황 발작을 경험할 경우 극도의 불안감과 함께 스스로 통제가 안되는 느낌, 죽을 것 같은 느낌을 경험하기도 합니다. 이러한 발작이 반복되고 예측할 수 없는 불안감이나 회피 증상이 있을 때 공황 장애를 진단하게 됩니다. 공황 장애가 진단이 되었을 때는, 공황 증상을 줄이기 위해 약물치료, 정신치료를 함께 진행하게 되는데요, 약물치료는 공황 발작의 반복을 줄이고 불안, 회피 행동 등의 문제를 해소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정신치료는 주로 불안감을 악화시키는 왜곡된 인지 구조를 파악하고, 공황증상에 대한 교육, 노출 등을 통해 교정하는 인지행동치료가 효과적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질문자님의 상태를 질문 내용만으로는 알 수 없지만, 공황 장애에 대해 염려스러우신 것처럼 느껴지기도 하는데요, 적절히 치료가 이루어진다면 반드시 입원이 필요한 질환은 아니며 조절가능한 질환이므로 너무 걱정마시고 충분한 도움을 받으시길 바랍니다.
정확한 진단과 치료는 의사의 진료통해 확인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아래 내용은 참고만 해주세요.
공황장애 자체로는 생명을 위협하지 않지만, 극심한 불안과 공포로 인해 '미칠 것 같다'고 느끼는 것은 이해가 됩니다. 드물지만, 공황 발작이 심각한 경우 일시적인 현실감 상실이나 혼란을 경험할 수 있으며, 이러한 증상으로 인해 스스로 통제력을 잃을까 봐 두려워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공황장애 자체가 정신 질환으로 이어져 병원에 입원하는 경우는 매우 드뭅니다.
불면증과 불안 증세는 공황장애와 동반될 수 있지만, 그것만으로는 공황장애라고 단정하기 어렵습니다. 공황 발작은 예측 불가능하게 갑자기 나타나는 극심한 불안과 함께 다양한 신체 증상을 동반하며, 이러한 발작이 반복적으로 나타나는 경우 공황장애로 진단될 수 있습니다. 정확한 진단을 위해서는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와 상담하여 적절한 평가와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