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새 경제전문가입니다.
2배수, 3배수 등의 레버리지 상품은 장기적으로 투자하기에는 적절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그 이유는 ‘음의 복리’와 관련이 있는데, 기초자산이 횡보 또는 하락 시 원금 손실이 더욱 커진다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s&p500 지수와 동 지수를 2배 추종하는 상품의 가격이 10000원이라고 가정했을 때, s&p500 지수가 10% 하락 시 2배 레버리지 상품은 20% 하락하게 됩니다. 그럼 가격은 각각 9000원과 8000원이겠죠. 그 후 지수가 다시 똑같이 10% 상승했다고 할 때, 원 상품은 9900원이 되지만, 2배 추종 상품은 20% 상승한 9600원이 됩니다. 이 과정을 반복하면 둘의 차이는 훨씬 더 벌어지게 되겠죠. 위처럼 드라마틱한 10%정도의 하락이 아니라 옆으로 횡보만 하더라도 우리의 원금은 알게 모르게 물 새듯이 사라지게 됩니다.
실제로 몇 년간 우상향하고 있는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를 추종하는 ‘soxx etf’를 살펴보면 5년 수익률이 187.88%인 데 반해, 해당 지수를 3배로 추종하는 ‘soxl etf’의 수익률은 154.15%로, 레버리지를 끼고 상승했음에도 장기적으로 수익률이 원래 지수의 수익률에 한참 미치지 못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이러한 음의 복리 효과 때문에, 레버리지 상품은 장기적으로 투자하기 보다는, 상승장에서 단기적인 흐름으로 접근해보시며, 또한, 하락 시 대처가 어렵기 때문에 포트폴리오 내에서 소액으로 재미 본다 생각하시고 접근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