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분에 물이 더 줘도 될까요?

화분에 들어있는 식물이 무엇인지가 가장 중요합니다.

물을 많이 먹는 식물인지, 흙 상태는 어떠한지, 화분은 얼마나 물이 잘 빠지는것인지 등....

고려사항이 너무 많아서 사진이나 최소한의 이러한 설명이 없이는 정확하게 말씀드리기 힘듭니다.

조금주는것도 문제지만 많이주는것도 문제입니다.

기본적으로 세팅을 잘해서 가져오신 경우 물을 줬는데 화분 받침대 밑으로 물이 계속 뚝뚝 떨어진다하시면

그때는 더 이상 주면 안되는게 맞습니다. 흙이나 화분에 식물이 흡수가 필요한 경우 대부분 천천히 주면

넘치지 않게 알아서 흡수하는 경우가 많기때문입니다.

기본적으로 한번에 많이주지 마시고 적당량을 꼬박꼬박 주시는게 좋습니다.

물을 주는 주기는

식물을 기준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화분 크기를 기준으로 해야 해요.

◇ 겉흙이 알맞게 촉촉해 보임 = 흙 속은 과습

◇ 겉흙이 살짝 말라 있음 = 흙 속은 좋음

1. 물 주는 양 정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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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분의 흙은 물을 고루 빨아들이는 데 시간이 걸리고

빨아드린 물이 아래로 배수되는 데도 시간이 걸립니다.

이걸 감안해서 물을 천천히, 조금씩 계속 줘보세요.

그러다 보면 어느 순간 화분 밑 배수구를 통해서 물이 쪼르륵 흘러나옵니다.

이 순간을 기준으로 내가 준 물의 양을 기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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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부터는 그 양의 절반만큼만 주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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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물 주는 주기 정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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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준 날을 기준으로

식물의 잎이 시들시들 아래로 쳐질 때까지 기다려 보세요.

흙이 메말라도 물을 주지 말고, 꾹 참고 기다려 주세요.

한 번쯤은 이러한 과정을 겪어 보는 게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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걱정하지 마세요.

식물은 물이 없어서 시들해진다고 해서 곧바로 죽지 않습니다.

며칠 내 물을 주면 다시 생생하게 살아나요.

시들어 죽을 위기를 겪은 식물은 더 튼튼하게 자랍니다.

뿌리도 더 잘 발달 됩니다. 물을 찾아가야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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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의 잎이 아래로 축 처지기 시작하면

물 준 날로부터 며칠이 지났는지 계산합니다.

그런 다음 물을 주세요. 몇 시간 만에 잎이 생생하게 살아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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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해당 화분의 물 주는 주기를 알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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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주는 주기 = 식물의 잎이 처질 때까지 걸린 날 – 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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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를 들어 물을 준 후 식물의 잎이 처질 때까지 30일이 걸렸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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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 - 7 =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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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이 적정 주기입니다.

정확하게 지킬 필요는 없습니다.

대략 23일 전후로 물을 주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