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라가 움직이지 못해요 이유가 뭘까요?
제가 키우는 자라가 감마루스를 먹기는 하면서도 움직이진 못해요. 죽으려는건가요? 손 양쪽에 하얀색으로 상처도 있어서 과산화수소수도 발라줬는데 이후에 더 기운이 없이 뒤집어져있기도 하고 뒷다리만 빼고 있네요
동물병원에 데려가보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말씀하신 손 양쪽의 하얀색 상처가 생겼다는 것을 보니 껍질이나 피부가 손상되면 통증과 염증으로 자라의 움직임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또한 과산화수소수는 상처 조직을 자극할 수 있어, 민감한 자라 피부에는 오히려 독성이 될 수 있습니다. 상처 부위가 세균이나 곰팡이에 감염되면 전신 컨디션 저하가 나타나는데요, 또한 감염되면 식욕은 일부 유지할 수 있어도, 움직임이 현저히 줄고 체력이 급격히 떨어집니다.
우선은 과산화수소수 사용은 중단하시고 상처를 세척할 때는 멸균 생리식염수를 사용하고, 상처가 심하면 수의사용 항생제 연고가 필요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1명 평가먼저 자라가 먹이를 먹는다는 것은 아직 삶의 끈을 놓지는 않았다는 의미이겠죠.
하지만 움직이지 못하고 기운이 없는 것은 여러가지 원인이 있겠지만, 영양부족이나 온도, 또는 질병이 의심됩니다.
특히 손에 생긴 하얀 상처는 감염이나 다른 피부 질환일 가능성이 높은데, 환부에 과산화수소수를 사용하면 안 됩니다.
과산화수소수는 세균뿐만 아니라 상처 치유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건강한 세포까지 죽일 수 있기 때문에 오히려 상처를 덧나게 하거나 회복을 늦게 만들 수 있습니다.
게다가 과산화수소수를 사용하고 기운이 더 없어지고 뒤집어져 있는 것은, 자라가 큰 고통을 느끼거나 피부 조직이 손상되어 쇼크 상태가 되었을 가능성도 있죠.
먼저 과산화수소는 사용하지 마시고 수온은 25~28도 정도로 맞춰주시고 깨끗한 물로 바꿔주시는게 좋습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은 병원을 방문하길 권해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질문자님.
이중철 과학기술전문가입니다.🙂
질문하신 내용 잘 읽어보았습니다.
키우시는 자라가 아픈 것 같아 많이 걱정되시겠어요.
자라의 증상과 원인에 대해 명쾌하게 답변해 드릴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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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질문의 요지:
키우는 자라가 움직이지 못하고, 손에 하얀 상처가 있으며, 기력이 없는 이유와 대처 방안에 대해 궁금해하시는군요.
2.답변:
가장 중요한 점:
자라가 움직이지 못하는 원인은 '갑작스러운 환경 변화로 인한 스트레스', 또는 '피부 상처로 인한 감염' 때문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자라가 스스로 뒤집는 것은 매우 위험한 행동이므로 즉각적인 조치가 필요합니다.
3.구체적인 설명 및 근거:
이유:
자라는 주변 환경에 민감한 파충류입니다.
수온, 수질, 먹이 등 갑작스러운 변화는 자라에게 큰 스트레스를 주어 면역력을 약화시키고, 이는 피부 감염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특히, 손에 생긴 하얀 상처는 '곰팡이성 질환'이나 '세균성 감염'의 초기 증상일 수 있습니다.
4.(참고)실제 사례/대응방안 등:
손의 하얀 상처(곰팡이 감염):
- 원인:
수질이 깨끗하지 않거나, 수온이 너무 낮을 경우 발생하기 쉽습니다.
하얀 솜털 같은 곰팡이가 피부에 달라붙는 질병입니다.
- 대응방안:
과산화수소수는 피부에 자극을 줄 수 있으므로 사용을 중단하고, 자라 전용 소독제를 사용하세요.
가장 중요한 것은 수질을 깨끗하게 유지하는 것입니다. 수조의 물을 매일 50% 정도 갈아주면서, 염소 제거제를 반드시 사용하세요.
움직이지 못하고 뒤집어지는 행동:
- 원인:
'대사성 골질환(MBD)'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는 칼슘 부족, 비타민 D3 부족, 혹은 햇빛(자외선) 부족으로 인해 뼈가 약해지는 질병입니다.
뒷다리를 빼고 있는 행동 또한 영양 불균형으로 인한 근육 약화와 관련이 있을 수 있습니다.
대응방안:
- 칼슘 보충:
감마루스는 칼슘 함량이 낮으므로, 칼슘 블록이나 칼슘제를 물에 넣어 보충해 주세요.
- 일광욕:
자라에게 하루 2~3시간 정도 햇빛을 쬐어주세요. 햇빛은 비타민 D3 합성에 필수적이며, 이는 칼슘 흡수를 돕습니다. 실내에서는 자라 전용 UVB 램프를 설치해 주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 물갈이 및 온도 조절:
수온은 25~28°C로 따뜻하게 유지하고, 물갈이 시에는 반드시 염소 제거제를 사용하세요.
5.결론:
감염과 영양 불균형이 동시에 온 것으로 보입니다.
우선 물갈이를 자주 해 수질을 개선하고, 칼슘과 햇빛을 보충해 주시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그럼에도 상태가 호전되지 않는다면, 파충류를 전문적으로 진료하는 동물병원에 방문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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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증이 조금이라도 해소되셨기를 바랍니다.
이상, 이중철 과학기술전문가였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