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옷장에 옷들을 상하지 않고 곰팡이균으로 부터 보호하기 위해 물먹는 하마같은 수분흡수제를 넣는데, 어떻게 수분을 흡수하는지 원리가 궁금합니다.

옷장에 옷들을 상하지 않고 곰팡이균으로 부터 보호하기 위해 물먹는 하마같은 수분흡수제를 넣는데, 어떻게 수분을 흡수하는지 원리가 궁금합니다.

1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이충흔 전문가입니다.

    물먹는 하마와 같은 옷장용 제습제의 원리는 염화칼슘이라는 물질이 가진 조해성 원리 때문입니다.

    염화칼슘은 물 분자와의 친화력이 매우 강해 공기 중의 수증기와 만나면 수증기를 집어삼키듯 결합합니다. 처음에는 고체 알갱이가 습기를 머금으면서 단단하게 굳거나 덩어리지지만 수분을 계속 흡수하면 결국 염화칼슘이 흡수한 물에 녹아 내려 걸쭉한 액체가 된 뒤, 용기 아래쪽에 물처럼 쌓이게 됩니다.

    옷장용 제습제에 실리카겔 대신 염화칼슘을 사용하는 이유는 흡습 용량 때문입니다. 실리카겔은 수많은 미세 구멍 속에 수분 입자를 단순히 가두는 방식으로 자기 무게의 약 20~30% 정도 수분을 품으면 한계에 도달하며, 외관 형태는 고체 그대로 유지됩니다. 반면, ​염화칼슘은 수분을 흡수해 액체로 계속 녹아내리기 때문에, 자기 무게의 최대 23배에 달하는 많은 양의 수분을 끌어당길 수 있습니다. 이 때문에 옷장처럼 넓고 지속적인 습기 제거가 필요한 곳에 적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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