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 아침마다 제 몸은 침대와 몰아일체가 돼서 떨어질 생각을 안 해요
시간이 왜 이리 빠른가 했더니 주말은 시속 100킬로로 달리고
평일은 기어가는 기차 같더라고요
일주일을 버티는 제 유일한 비결은 금요일 퇴근길에 먹는 치킨 닭다리를 상상하며 영혼 없이 버티는 거예요
사실 출근하자마자 모니터 구석의 시계만 쳐다보고 있으면 시간의 상대성 이론을 온몸으로 체험하게 돼요
그래도 눈 깜짝할 사이에 또 주말이 찾아오니까 너무 슬퍼하지 말아요
내일 아침 당 충전용 초코릿 하나씩 주머니에 꼭 챙겨서 출근하기로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