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하 내 의료 카테고리는 사람 위주로 다룬다고 알고있지만, 말씀하나 드리자면, 올려주신 사진상으로는 눈 흰자 충혈이나 결막염보다는 홍채에 생긴 갈색 또는 붉은 색소 반점처럼 보입니다. 기생충 감염에서 흔히 보이는 형태와는 다소 거리가 있어 보이며, 단순 색소침착일 가능성이 더 우선적으로 생각됩니다.
고양이에서는 이런 반점이 단순한 홍채 색소침착으로 남는 경우도 있지만, 일부는 시간이 지나면서 커지거나 진해지는 진행성 병변으로 이어질 수 있어 관찰이 중요합니다. 현재 불편해하거나 눈물을 많이 흘리지 않고 눈을 잘 뜨고 있다면 급한 응급 상황 가능성은 높아 보이지 않습니다.
다만 병변이 점점 커지거나 색이 진해지는 경우, 눈동자 모양 변화, 충혈, 눈곱 증가, 눈을 자꾸 감는 증상 등이 생기면 동물병원 안과 진료를 받아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가능하면 현재 사진을 저장해두고 몇 주에서 몇 달 간격으로 크기 변화가 있는지 비교 관찰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