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한국의 고궁 재료로 사용한 나무는 시대별로 변화되었는데, 삼국~고려시대에는 느티나무를 많이 사용했습니다. 부석사 무량수전, 수덕사 대웅전 등 고려시대 주요 건축물의 기둥은 바로 느티나무입니다.
조선시대에는 소나무가 궁궐 건축의 90%를 차지하였습니다. 소나무 속 부분이 누런빛을 띠는 황장목은 상급 소나무로 사용되었습니다. 특히 나무결이 곱고, 강도 높아 잘 뒤틀리지 않으며, 송진이 많아 방부, 방충 효과가 있었습니다. 조선 후기에는 소나무를 많이 사용하나 부족하여 전나무를 기둥과 대들보로 사용하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