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상담

갑상선 기능항진증과 저하증이 있던데 각각 어떤 증상이 나타나며 치료는 어떤 치료를 하는지 궁금합니다.

성별

여성

나이대

50대

주변 지인분이 갑상선 검사에서 혹이 발견되어서 저도 검사한지가 오래 되어서 조만간 유방암 검사하면서 추가적으로 검사를 하려고 합니다. 갑상선에 이상이 있으면 혈액검사에서 이상이 나타나나요? 각각 어떤 증상이 나타나는지 궁금합니다.

1개의 답변이 있어요!

  • 갑상선 기능 이상은 크게 갑상선 기능항진증과 갑상선 기능저하증으로 나뉘며, 병태생리는 각각 갑상선 호르몬 과다와 부족 상태입니다. 갑상선 호르몬은 전신 대사율을 조절하기 때문에, 변화가 생기면 거의 모든 장기에 영향을 미칩니다.

    갑상선 기능항진증은 대사가 과도하게 활성화된 상태로, 대표적으로 체중 감소(식욕은 증가), 심계항진, 손 떨림, 불안감, 더위에 민감, 땀 증가, 설사 경향이 나타납니다. 심한 경우 심방세동 같은 부정맥이나 골다공증 위험도 증가합니다. 원인으로는 그레이브스병이 가장 흔합니다. 치료는 항갑상선제(메티마졸 등)를 기본으로 하며, 필요 시 방사성요오드 치료나 수술을 고려합니다.

    반대로 갑상선 기능저하증은 대사가 저하된 상태로, 체중 증가, 피로감, 추위 민감, 변비, 피부 건조, 탈모, 부종, 기억력 저하 등이 나타납니다. 진행되면 서맥, 고지혈증, 우울감도 동반될 수 있습니다. 가장 흔한 원인은 만성 자가면역 갑상선염입니다. 치료는 부족한 호르몬을 보충하는 레보티록신 복용이 표준이며, 대부분 장기 복용이 필요합니다.

    진단은 혈액검사가 핵심입니다. 갑상선자극호르몬(Thyroid Stimulating Hormone)과 유리 티록신(Free T4)을 측정하며, 항진증에서는 갑상선자극호르몬이 감소하고 유리 티록신이 증가, 저하증에서는 반대로 갑상선자극호르몬이 증가하고 유리 티록신이 감소하는 패턴을 보입니다. 따라서 증상이 없어도 혈액검사로 상당 부분 조기 발견이 가능합니다.

    말씀하신 “혹”은 기능 이상과는 별개의 문제인 갑상선 결절일 가능성이 많습니다. 결절은 초음파 검사로 평가하며, 필요 시 세침흡인검사를 통해 양성인지 악성인지 판단합니다. 결절이 있다고 해서 반드시 기능 이상이 동반되는 것은 아니므로, 혈액검사와 초음파 검사를 함께 진행하는 것이 표준적인 접근입니다.

    참고로 국제 가이드라인인 American Thyroid Association guideline 및 교과서 Williams Textbook of Endocrinology에서 위와 같은 진단 및 치료 원칙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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