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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뜰한참매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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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 가축으로 들어오게 된 흑염소는 멸종위기 야생동물 산양과 전혀 관계가 없나요?

우리나라에서 가축으로 키우는 염소인 흑염소는 털이 검거나 갈색이고 암수 모두 할아버지처럼 턱수염이 나있으며 땅 위에서 풀을 뿌리채로 뽑아먹죠.

산양은 양과 염소처럼 생겼지만 옛날부터 우리나라와 러시아, 중국과 몽고의 높은 산에 널리 퍼져서 살았지만 도시개발과 밀렵, 나무를 베어 물건을 만들고 산을 깍아서 도로를 건설하는 바람에 수가 줄어들었죠.

그러나 상술했듯 우리나라에서 가축으로 키울 때 국내산 토종이라는 판단과는 다르게 농장을 포기하고 방치하는 순간 산으로 도망치는 바람에 똥을 아무데나 싸고 야생 식물들을 많이 먹어서 다른 동물들의 터전이 줄어들고 말았어요.

산양은 천연기념물로 지정해서 보호받고 있는데요.

2012년에 국립환경과학원 직원들이 출간했던 전문서적 <한국의 주요 외래 동•식물> 책에서는 흑염소를 해외에서 국내로 들여왔는데 야생에 방치될 경우 질병을 퍼트리고 생태계를 교란한다는 설명도 있었어요.

같은 우리나라 토종 소과 동물이지만 흑염소와 산양은 전혀 유전적으로 관계가 없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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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흑염소와 산양은 모두 소과에 속하지만 유전적으로는 상당히 다른 종입니다. 흑염소는 원래 중앙아시아에서 기원한 가축 염소의 일종으로, 이들은 수천 년 동안 인간과 함께 가축화되면서 발달했습니다. 반면, 산양은 한국, 러시아, 중국, 몽골의 산악 지역에서 자생하는 Capra sibirica의 한 종입니다.
    흑염소와 산양 사이에는 명확한 유전적 차이가 있습니다. 가축화 과정에서 흑염소는 인간의 필요에 따라 유전적으로 선택되어 왔으며,특정 특성이 강조되어 왔습니다. 반면, 산양은 자연 선택에 의해 진화한 야생 종으로, 생존과 번식에 유리한 특성을 유지하며 발달했습니다.
    추가로, 흑염소가 야생화되어 문제를 일으킬 경우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은 가볍지 않을 수 있습니다. 이들은 원래의 생태계에 적응노디 종이 아니므로, 새로운 환경에서 기존 야생 동식물과 경쟁하게 되며 이로 인해 토착 종의 생존에 위협을 가할 수 있습니다. 이런 문제는 흑염소가 원래 가축으로서의 역할을 벗어나 야생에서 번식할때 특히 두드러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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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유전적으로는 전혀 관계가 없습니다.

    흑염소는 염소의 한 품종으로,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염소와 같은 종인 'Capra aegagrus'에 속합니다. 반면, 산양은 멸종위기 야생동물로, 흑염소와는 전혀 다른 종인 'Naemorhedus caudatus'입니다.

    다시 말해 산양은 염소아과 샤모아족이며, 흑염소는 소과 염소아과 염소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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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흑염소와 산양은 유전적으로 관련이 없습니다.

    흑염소는 염소의 한 품종으로 가축화된 동물이지만, 산양은 야생 동물입니다.

    두 종은 형태와 생태적 특징에서 차이를 보이며, 유전적으로도 다른 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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