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이 한국에 대중문화 개방을 요구한 것은 1983년 전두환 대통령 방일을 계기로 합니다. 당시 한국은 일제 강점기의 역사적 감정과 ‘왜색’ 확산 우려 때문에 요구를 거부했습니다. 당시 한국은 일본 문화의 유입이 ‘왜색’ 확산과 문화 침탈로 이어질 수 있다고 보았고, 일본 제국주의의 피해자라는 역사적 감정도 컸습니다.
이후 1990년대에도 일본은 계속 요구했지만, 김영삼 정부는 실현하지 못했습니다. IMF 외환위기 이후 세계화와 한일 관계 개선 분위기 속에서 김대중 정부가 1998년부터 단계적 개방을 시작했고, 2004년까지 음반·게임·영화 등 대부분의 분야가 개방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