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는 한번 올릴 때마다 인상할 수 있는 제한된 상한선이 있나요?
인플레이션으로 계속적인 금리인상이 이루어지고 있는데
금리인상을 결정할 때 한번에 올릴 수 있는 최대치가 정해져있는건가요?
매번 0.5%~0.75% 수준으로 조금씩 올리던데
한번 올릴 때 최대 몇퍼센트까지 올릴 수 있는 것인가요?
딱히 최대치같은 한도는 없는 건가요?
안녕하세요. 민창성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1979년 10월 6일 1차 오일쇼크에 따른 물가 급등으로 미연준은 11.5% 였던 금리에서 단번에 4%를 인상하여 15.5%까지 인상했고 다음 해 2차 오일쇼크를 앞두고 기준 금리를 20%까지 인상하는 조치를 취했습니다.
이후 미국 경제가 큰 충격에 빠지고 수많은 기업들이 파산하며 실업자들을 양산했습니다. 일부 분노한 시민이 미연준 빌딩에 트렉터 등으로 테러를 범하는 사태까지 벌어져 이 후 연준 빌딩의 보안을 대폭 강화한 사례도 있습니다.
즉, 금리인상 폭과 크기 및 속도에 대한 기준은 없습니다.
안녕하세요. 최민석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한도를 정해두는 것은 아니지만 한번에 너무 많이 올리게 되면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너무 크고 부작용도 클 것이기 때문에 함부로 너무 많이 올릴 수는 없습니다. 올해 금리를 계속 0.75%씩 올렸기 때문에 0.75%가 커 보이지 않을 수도 있지만 사실 자이언트 스텝이라는 단어에서 알 수 있듯이 굉장히 큰 수치입니다. 이렇게 큰 폭으로 빠르게 올리고 있는 것도 이례적인 일입니다.
안녕하세요. 류경태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각 국가의 금리인상에 대한 제한선이 있지는 않습니다. 각 국가의 현재 상황에 맞추어서 금리를 인상하게 되며 미국의 경우 금리인상이 미국에 국한된 것이 아니라 전 세계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더욱 조심스럽게 금리를 인상해야 합니다.
단적으로 아르헨티나의 경우는 7월에 8%의 금리인상을 하였고 8월에는 9.5%의 금리인상을 하였습니다. 국가의 사정에 따라서 금리인상을 결정하게 되어서 금리인상 제한폭은 없다고 생각해주시면 됩니다.
답변이 도움이 되었다면 좋겠습니다. 감기 조심하시고 좋은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