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박철근 보험전문가입니다.
하루가 멀다 하고 걸려 오는 보험 권유 전화로 피로감이 무척 크시겠습니다. 남겨진 가족이 없는 상황에서 생명보험을 들어야 하는지 고민하시는 질문자님께, 약관의 본질과 보상 실무에 근거하여 명확한 결론을 내려 드립니다.
1.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텔레마케터들이 주로 판매하는 종신보험(사망보험)은 질문자님께 1%도 필요하지 않습니다.
생명보험의 가장 큰 목적은 본인이 사망했을 때 남겨진 부양가족(배우자, 자녀 등)의 생계비를 보전해 주는 것입니다.
질문자님의 말씀처럼 경제적으로 부양해야 할 가족이 없고 보험금을 수령할 지정 대상이 없다면, 매월 비싼 보험료를 내면서 사망보험금을 준비하는 것은 본인을 위한 합리적인 지출이 아닙니다.
2. 질문자님께 필요한 보험은 내가 죽었을 때 누군가에게 돈이 나오는 보험이 아니라, 내가 아프거나 다쳐서 일을 못 하게 되었을 때 '나의 병원비와 생활비'를 방어해 주는 보험입니다.
실손의료보험(실비): 병원에 입원하거나 통원 치료를 받을 때, 영수증에 찍힌 실제 병원비의 대부분을 돌려받는 가장 필수적인 최소한의 방어막입니다. (30세 기준 월 1~2만 원대로 매우 저렴합니다.)
3대 질병 진단비(암, 뇌, 심장): 큰 병에 걸려 장기간 직장을 쉬어야 할 때, 치료비와 생활비를 충당하기 위해 일시금으로 받는 목적입니다.
3. 공정거래위원회와 금융권에서 공동으로 운영하는 '두낫콜(Do Not Call)' 홈페이지에 접속하셔서 수신 거부(연락 중지 청구)를 등록해 보십시오. 금융사들의 무분별한 텔레마케팅 전화를 합법적이고 효과적으로 차단하실 수 있습니다.
결론
전화로 권유하는 복잡하고 비싼 사망보험이나 종합보험에 절대 흔들리지 마십시오. 현재 무보험 상태시라면, 오직 질문자님 본인이 아플 때 혜택을 볼 수 있는 '단독 실손의료보험(실비)' 그리고 암보험만 딱 두 개만 가장 먼저 준비하시기를 강력히 권장합니다.본 답변은 일반적인 보험 설계 원칙에 기초한 안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