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상담

어렸을 때부터 양손 엄지와 약지 손가락이 대칭적으로 간지럽습니다

성별

남성

나이대

20대

기저질환

없습니다

복용중인 약

없습니다

정말 어렸을 때부터 간지러웠는데요 시간이 지나도 아무 이상이 없어서 그냥 지금까지 살아왔는데 이번에 마음먹고 고치고 싶습니다 이게 피부상에는 아무런 증상이라던지 염증도 없는데 피부 안(?) 에서 간지러워서 자꾸 손톱으로 손가락을 누릅니다 신경과 가봐도 이게 습관? 이라서 뭘 어떻게 할 수 없다는데 전 정말 간지럽거든요... 정신과에서도 이게 강박 ? 이라서 어떻게 할 수 없다는데 어떻게 손가락이 왼쪽 오른쪽 대칭적으로 간지러울수 있죠? 이 병명이 뭔가요?

그리고 혀도 양쪽이 대칭적으로 간지러운데 이게 뭐죠... ㅠ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피부 병변 없이, 어릴 때부터 양측 엄지와 약지가 대칭적으로 “피부 안쪽에서” 가려운 느낌이 지속된다면, 1차적으로 피부질환보다는 감각신경 이상에 의한 이상감각을 의심합니다. 의학적으로는 소양감(pruritus)이라기보다 감각이상(dysesthesia) 또는 신경병성 소양감(neuropathic itch)에 해당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신경병성 소양감은 피부 염증 없이 특정 부위에 가려움, 화끈거림, 찌릿함 등이 반복되며, 대칭적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말초신경 과흥분, 중추신경 감각 처리 이상, 체성감각 피질의 과민 반응 등이 기전으로 제시됩니다. 소아기부터 지속되고 구조적 이상 없이 유지되었다면, 진행성 신경질환 가능성은 낮습니다.

    양측 손가락과 혀 양측이 대칭적으로 같은 감각을 보인다는 점은 해부학적 단일 말초신경 병변보다는 중추성 감각 처리 특성 또는 기능성 신경감각 이상을 시사합니다. 일부에서는 강박적 신체집중 증상이나 체감각 증폭(somatic amplification)과 겹쳐 나타나기도 합니다. 다만 “기분 탓”으로 단정할 수 있는 문제는 아닙니다.

    진단명은 단일 질환으로 명확히 규정되기 어렵고, 신경병성 소양감 또는 기능성 감각이상으로 분류하는 것이 현실적입니다. 구조적 이상이 없다면 치료는 증상 조절 중심이며, 경우에 따라 가바펜틴(gabapentin), 프레가발린(pregabalin), 삼환계 항우울제 등 신경병성 통증/소양감 조절 약물이 시도됩니다. 근거는 주로 신경병성 소양감 관련 소규모 연구 및 리뷰에 기반합니다.

    정리하면, 피부질환보다는 신경계 감각 처리 문제 가능성이 높고, 희귀하거나 진행성 질환 가능성은 낮아 보입니다. 증상이 일상 기능에 영향을 준다면, 신경과에서 신경병성 소양감 관점으로 약물치료 가능 여부를 재상담하는 것이 현실적 접근입니다.

  • 안녕하세요.

    아토피 피부염이나 한포진 같은 만성적인 피부 질환은 특정 부위에 대칭적으로 가려움증을 유발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증상이 나타날 때는 가급적 긁지 마시고 무향의 보습제를 수시로 듬뿍 발라 피부 장벽을 보호해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손을 씻을 때 자극이 강한 세정제는 피하고 씻은 후에는 손가락 사이사이를 잘 건조해 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정확한 원인 파악을 위해 가까운 피부과에 방문하여 전문가의 진단을 받고 적절한 연고 처방을 꼭 받아보시길 권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