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대 남성에서 코골이가 심하고 점점 악화된다면 단순 소음 문제가 아니라 수면무호흡증 가능성을 먼저 봐야 합니다. 자는 중 숨이 잠깐 멈추거나, 컥컥거리며 다시 숨을 쉬거나, 아침 두통·주간 졸림·고혈압이 있으면 가능성이 더 높습니다.
코골이는 코막힘, 비염, 비중격 문제, 목젖·연구개 처짐, 체중 증가, 음주, 수면 자세 때문에 심해질 수 있습니다. 특히 술을 마시고 바로 자거나 똑바로 누워 자면 훨씬 심해집니다.
우선 현실적으로는 금주 또는 취침 전 음주 금지, 옆으로 자기, 체중 감량, 코막힘 치료가 도움이 됩니다. 하지만 가족이 다른 방에서도 잠들기 힘들 정도라면 생활요법만으로 해결되기 어렵습니다.
가장 정확한 검사는 수면다원검사입니다. 이비인후과나 수면클리닉에서 받을 수 있고, 수면무호흡증이 확인되면 양압기 치료가 가장 효과적입니다. 코골이 소리뿐 아니라 심혈관 위험도 줄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정리하면, 단순 코골이로 넘기기보다 이비인후과 또는 수면클리닉에서 수면무호흡증 평가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숨 멎음, 낮 졸림, 고혈압이 있으면 검사를 미루지 않는 편이 안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