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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한애벌래62
신기한애벌래62

어머니께서 폐암 진단받았습니다(비흡연)

성별
여성
나이대
50대
기저질환
고혈압

어머니가 두 달 전에 갑자기 호흡이 불편하고 답답하시다 하여 작은 병원에 가서 검사를 받았습니다. 거기서는 폐 결절인 것 같으니 큰 병원에 가보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근처 큰 병원들은 예약이 다 잡혀있어서 불편한 상태(기침, 색색거림, 답답함)로 한 달정도 기다렸다가 병원 진료를 받았습니다. 병원에서는 이틀 입원하면서 기관지 내시경같은 간단한 검사만 하여 폐암 확인 여부만 알 수 있었고 전이여부나 몇기인지는 아직 모르는 상태입니다. 다음주엔 mri, 2월 초에 가서야 전신 상태를 검사할 수 있다던데… 이 병원이 제일 집에서 가까운 큰 병원이라 일단 예약은 해두긴 했지만 암은 초기에 치료하는 게 가장 좋다는데 이미 두어달 치료없이 아프게 지내와서 늦은 건 아닐까 걱정이 됩니다. 그리고 이렇게 호흡으로 아프기 전, 최근에 팔과 어깨쪽이 아픈 적이 있어 손을 뻗지도 못할 정도로 아픈 적도 있었거든요 이건 물리치료와 주사, 약처방을 받았는데 암이랑 연관이 있을까요? 그리고 2주정도 더 기다린다고 암이 심하게 악화되기도 하나요..? 기다리는 동안 어떻게 지내야 할지 너무 막막해요 조언을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4개의 답변이 있어요!
  • 1. 아무래도 암은 시간이 경과할수록 진행을 할 수 있는 질환인 만큼 가능한 빨리 치료를 받는 것이 이상적이긴 하겠습니다. 그렇지만 두 달 경과하였다고 치료 시기를 놓쳤고 치명적이라고 이야기 하기는 어렵습니다. 예후가 양호하다면 두 달 동안 큰 진행 없이 상태가 유지되었을 수 있으며 적절히 치료를 할 수 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2. 팔 및 어깨에 있었던 통증에 대해서는 확실히 무어라 이야기 하기 어렵습니다. 암과 연관이 있을 가능성이 있는 양상의 증상이지만, 관련이 없을 수도 잇습니다.

    3. 2주만에 암이 확 심하게 퍼지고 악화되는 것은 가능성이 낮습니다.

  • 안녕하세요. 채홍석 가정의학과 전문의입니다.

    업로드해주신 증상의 설명과 자료는 잘 보았습니다.

    이건 물리치료와 주사, 약처방을 받았는데 암이랑 연관이 있을까요? 증상을 완화시키는 것 같습니다.

    2주정도 더 기다린다고 암이 심하게 악화되기도 하나요..? 그럴 것 같지는 않습니다.

    기관지내시경은 상당히 침습적인 검사입니다. 기관지내시경을 했는데 CT, MRI 같은 영상 검사를 하지 않은 것은 이례적이네요.

    현재 폐암이 진단이 된 것인가요? 일단 병기가 결정이 되어야 할 것 같은데요...일단은 단순하게 폐암인데 수술이 가능하다면 어느 병원에서 수술을 할 것인지부터 고려를 해보셔야 할 것 같습니다. 혹은 폐암인데 수술이 가능하지 않다면 어느 병원에서 항암치료를 할 것인지도 고려를 해보셔야 할 것 같구요. 병원이 가깝다면 입원-자택으로 하면 되지만 병원이 멀다면 숙소를 정하셔야 할테니 이는 어떻게 할 것인지 이런 것들을 하나한 대략적으로 정하시면 됩니다. 2주가 긴 시간이 아니니까요..암과의 싸움은 마라톤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 걱정이 매우 크실 상황으로 보입니다. 정리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비흡연 여성의 폐암은 드물지 않으며, 비교적 진행이 느린 아형인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두 달 정도 치료가 지연되었다고 해서 곧바로 예후가 크게 나빠졌다고 단정할 근거는 없습니다. 폐암은 대개 수개월 단위로 진행을 판단하며, 현재 계획된 전신 검사와 병기 확인이 치료 방향을 결정하는 데 핵심입니다. 이 과정 자체가 표준 진료 흐름에 해당합니다.

    현재 호흡 곤란, 기침, 쌕쌕거림은 종양이 기관지 주변을 자극하거나 염증·폐쇄를 일으킬 때 흔히 나타날 수 있는 증상입니다. 증상이 있다고 해서 반드시 말기라는 의미는 아닙니다.

    팔·어깨 통증에 대해서는 가능성을 나누어 봐야 합니다. 단순 근골격계 통증인 경우가 가장 흔합니다. 다만 폐 상부에 병변이 있을 경우 신경을 자극해 어깨나 팔로 통증이 나타나는 경우도 있어, 추후 영상 검사에서 함께 확인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이미 MRI와 전신 검사가 예정되어 있다면 이 부분도 자연스럽게 평가됩니다.

    앞으로 이주 정도의 대기 기간 동안 암이 급격히 악화되는 경우는 흔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충분한 검사 없이 서둘러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더 위험할 수 있습니다. 현재 단계에서는 정확한 병기 설정과 유전자 검사 여부까지 포함해 치료 전략을 세우는 것이 중요합니다.

    기다리는 동안에는 호흡이 더 힘들어지거나, 가슴 통증 악화, 객혈, 갑작스러운 신경학적 증상(심한 두통, 한쪽 팔다리 힘 빠짐 등)이 있으면 즉시 병원에 가셔야 합니다. 그 외에는 무리한 활동을 피하고, 감염 예방과 혈압 관리에 집중하시는 것이 현실적인 대응입니다.

  • 안녕하세요. 서민석 의사입니다.

    많이 당황스러우실것 같네요. 환자입장에서는 하루라도 빨리 치료받길 원하시지요. 그래도 2주 정도의 확인을 위한 시간은 치료의 결과에는 큰 영향을 주지 않을 겁니다. 팔과 어깨의 통증과 암이 관련되어 있는지는 전이가 그쪽으로 된 상태라면 설명이 가능하나 검사 결과가 있어야 정확한 판단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