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은 서양 열강의 식민지가 되어본적이 없다던데 사실인가요?

Question

안녕하세요 역사에 관심이 많은 사람입니다

요즘 역사속 식민지같은 것에 관심이 생겼는데요

조선은 일제에 통치당한것으로 인해 서양의 식민지가 되어본 적이 없지만

동남아시아의 태국은 놀랍게도 서양 열강의 식민지 경험 없다고 하더라고요

이거 정말인가요?

Answer 1

안녕하세요. 이동권 전문가입니다.

태국은 서구 열강들의 식민지 확산 정책에서 독립국을 유지했습니다. 이는 당시 식민지 확장중이던 영국과 프랑스의 중간지점인 완충지 역할을 하여 가능하였습니다.

영국은 당시 미얀마나 말레이시아반도를, 프랑스는 베트남 라오스 등을 식민지화 하였는데 그 사이에 있는 태국을 두고 대치중이었습니다. 두 나라 입장에선 태국이 상대방에 넘어가는건 피하고 싶었고, 이때 태국은 어디에도 속하지 않는 중립국을 선택함으로써 이해관계가 맞아 식민지가 되지 않고 외교적으로 생존하게 됩니다.

물론 국력이 약해서 영토를 일부 뺏기기도 하고 불평등 조약을 맺어 자원도 수탈당하긴 했지만, 어느 나라에 국권을 뺏기진 않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