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신호로 자동차 색깔이 변하는 원리는 무엇일까요
얼마전 BMW 에서 업로드한
동영상을 보니 차량 색이 흰색이었다가
검정으로 바뀌는 모습을봤는데요
CG가 아니라고 해서 놀랐습니다
어떤 기술로 가능한걸까요
색상 변화는 파라마그네틱 페인트(Paramagnetic paint)로 차량을 페인트칠한다면 충분히 가능한 일이다. 산화철을 포함하고 있는 폴리머 구조의 안료가 터치 즉, 전자기장에 의해 분자구조가 변하면서 기존과 다른 파장을 방출해 다른 색상으로 변화하는 원리다. 폴리머 레이어를 여러 겹 겹쳐서 도장한다면 다양한 색상을 구현할 수 있다.
기존에 있던 온도나 햇빛에 따라 변하는 방식이 아닌 사용자가 원할 때 색을 바꿀 수 있다는 점은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만한 요소인 듯하다. 오랜 기간 차량을 사용하다 보면 색상이 질릴 때가 많은데, 도색을 하기엔 너무 많은 비용이 들기 때문. 이럴 때 색상을 바꾼다면 새로운 차를 구매한듯한 느낌도 들고 말이다.
사용 범위도 넓겠다. 빠른 속도로 이동해야 하는 응급실 환자를 태운 차량, 구급차의 경우에는 상황에 맞게 색상을 변경해 사용한다면 청각(사이렌)뿐만 아니라 시각적으로도 효과를 볼 수 있겠다.
BMW는 전자책이나 구형 스마트워치에 사용되던 전자잉크(e-Ink)를 활용했다.
전자잉크가 적용된 차량 외관 코팅에는 사람 머리카락 굵기와 동일한 두께의 수백만 개의 마이크로 캡슐이 포함돼 있다. 각각의 마이크로 캡슐은 음전하를 띤 하얀색 안료와 양전하를 띤 흑색 안료를 함유하고 있다. 사용자가 버튼을 누르면 전기장 자극을 주고, 흰색 또는 검은색 안료가 마이크로캡슐 표면에 모이게 되면서 자동차 외관에 원하는 색상을 제공하게 된다.
사용자가 버튼을 누르게 되면 차량 색상이 바뀌게 된다. 현재 색상은 흰색, 검정색, 회색으로 제한되어 있다.
안녕하세요. 과학전문가입니다.
이는 CES 2022에 소개된 기술오 전자잉크를 활용해 외장색을 변경하는 기술입니다. 특수 안료를 함유한 수만개의 마이크로캡슐을 이용해서 사용자가 원하는 색상이 선택이 되면 전기장 자극에 의해서 안료가 캡슐 표면에 모이면서 색이 변하는 원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