곤충들은 요즘도 진화를 지속하는지 궁금해여?

인류의 진화는 변화가 없는거 가타도그래도 게속되는건 맞다고는 하던데여.

곤충계는 좀 이상해지고 잇는듯 한듯한 애기들이 잇더라거여.

그중에서도 파리 부분인데여.

이것들이 갑자기 사마귀라든지 개미라든지 거미를 잡아먹기 시작햇다는 정보가 게속 퍼지던데여.

진짜인지 모르겟지만, 곤충들은 갑자기이런식으로 변화를하게되는지,

실제 뭐 개미를 좀비 화 시켜서 애벌레때 내부적으로 갉아먹고 튀는파리도 잇던데

곤충들의 이러한 극단적 진화가 진짜인지 그리고 생물학자들은 이런진화의 모습을 보면 어떤 생각이드는지 궁금해여?

4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네, 곤충은 지금 이 순간에도 계속 진화하고 있으며 어떤 생물이든 진화를 멈추지 않습니다. 인간도 겉모습이 크게 변하지 않을 뿐 유전자 수준에서는 여전히 변화가 일어나고 있고, 곤충은 세대가 매우 짧고 개체 수가 많기 때문에 진화가 특히 빠르게 관찰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파리가 갑자기 사마귀나 거미를 잡아먹기 시작했다는 것에 대해서 갑자기 새로운 능력이 생겼다기보다는, 원래 존재하던 다양한 생태적 전략이 최근에 더 많이 관찰되고 알려진 경우가 많습니다. 파리라고 하면 흔히 집파리만 떠올리지만, 실제 파리목에는 수십만 종이 있으며 생활 방식이 매우 다양한데요, 다른 곤충을 사냥하는 포식성 파리, 거미를 전문적으로 공격하는 파리, 개미나 벌에 기생하는 파리, 동물의 몸속에서 자라는 기생성 파리 등이 오래전부터 존재해 왔습니다. 예를 들어 강도파리는 공중에서 다른 곤충을 낚아채 사냥하는 강력한 포식자입니다. 또한 암컷 파리가 개미 몸에 알을 낳으면, 애벌레가 개미 내부에서 성장하면서 신경계와 조직에 영향을 주는데요, 어떤 종에서는 개미의 행동이 비정상적으로 변하고, 결국 머리 부분에서 애벌레가 빠져나오는 경우도 있습니다. 생물학적으로 보면 곤충은 극단적인 진화가 일어나기 좋은 조건을 갖추고 있는데요, 우선 이들은 세대가 짧습니다. 몇 주 또는 몇 달 만에 여러 세대가 교체되며 게다가 개체 수가 엄청나게 많다보니 돌연변이가 발생할 기회가 매우 많습니다. 또한 먹이, 서식지, 숙주가 다양해 새로운 전략이 유리해질 수 있으며, 자연선택의 압력이 강합니다. 포식자, 경쟁자, 기생생물과의 상호작용이 매우 치열합니다. 이 때문에 포식, 기생, 의태, 독성, 사회성 등 다양한 방향으로 빠르게 적응이 일어나는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채택 보상으로 470베리 받았어요.

    채택된 답변
  • 안녕하세요. 이상현 전문가입니다.

    곤충은 지금도 계속 짛놔하고있고,

    살충제 저항성이나 먹이변화, 기생전략 발달 등등이

    수십~수백세대내에 실제로 관찰되고있고,

    파리류중에는 개미나 거미를 사냥하거나

    기생해서 숙주행동을 조종하는 종도 존재한다고합니다.

    생물학자들은 이를 갑작스러운 진화가 아니라, 자연선택으로 누적된

    적응의 결과로 볼 수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 안녕하세요, 콜리님. 이중철 전문가입니다.

    네, 곤충은 지금도 계속 진화하고 있답니다. 진화는 멈추는 게 아니라, 세대가 바뀌는 동안 유전형질의 빈도가 조금씩 달라지는 과정이라서, 환경이 바뀌면 곤충은 지금 이 순간에도 계속 적응하고 있니다.


    1. 먼저 핵심부터 짚자면..

    곤충이 갑자기 사마귀나 개미, 거미를 잡아먹기 시작했다기보다, 원래부터 그런 식으로 살아가는 곤충 집단이 있고, 그 성향이 환경에 맞아 살아남아 더 눈에 띄는 것이에요. 즉, 단번에 변신하는 것이 아니라 오랜 시간에 걸쳐 기생, 포식, 공생 같은 생존 방식이 정교해진 것이랍니다.

    2. 진화는 실제로 계속되는 중..

    최근 연구에서는 곤충의 색이나 형태가 주변 환경과 포식자 압력에 따라 비교적 예측 가능한 방식으로 반복 변화할 수 있다는 결과도 나왔어요. 또 곤충은 세대가 짧아 환경 변화에 대한 반응이 빠르기 때문에, 진화가 인간보다 더 눈에 잘 보인답니다. 곤충 진화가 유난히 다양하게 느껴지는 이유는 곤충이 원래 종수가 매우 많고, 소형화, 탈피, 변태, 날개 같은 특성 덕분에 다양한 환경에 빠르게 적응해 왔기 때문이라고 할 수 있어요.


  • 곤충들 역시 지금도 진화는 계속 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말씀하신 파리 역시 갑작스러운 변화가 아니라 원래 생태계에서는 존재했었던 부분입니다. 포식성 곤충인 파리매는 공중에서 사마귀와 거미를 기습해 체액을 빨아먹고, 벼룩파리는 개미의 몸에 알을 낳아 뇌를 갉아먹으며 행동을 조종하는 일종의 좀비화 능력이있습니다.

    또한 자란 애벌레는 개미의 목을 자르고 머리껍질 안에서 성충이 되어 날아가는 사람이 보기에는 잔혹한 면도 있죠.

    곤충이 이렇게 극단적인 이유는 세대교체가 빨라 유전자 변이가 쉽게 일어나기 때문이기도 하고, 또한 워낙 종류가 많다 보니 남들이 안 쓰는 독특한 틈새시장을 공략해야 살아남을 수 있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그러니 전공이 아닌 분들에게는 잔혹하고 기괴해 보일 수 있지만, 전공자의 눈에는 생태계의 균형을 맞춰나가는 모습으로 보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