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과에서 왜 약을 처방 안해주나요?

성별

남성

나이대

30대

기저질환

뇌종양 뇌출혈 뇌전증 갑상선저하증

복용중인 약

씬지로이드 케프렙톨정

뇌출혈 후유증으로 근육 사용이 어려운 증상이 있습니다.

근육 경직 근육 긴장 증상이 있어 여러 신경과를 방문 해봤지만

MRI, 피검사, 근전도 검사만 할뿐 한번도 증상에 관한 약을 처방 받아본적이 없습니다.

궁금해서 구글 검색을 해봤는데 클로르족사존, 바클로펜, 에페리손, 메토카르바몰 같은 근육이완제 약이 존제하더군요.

이렇게 약이 존제함에도 불구하고

증상을 보고 듣고도 신경과에서 약을 처방 해주지 않는 이유는 뭘까요?

저는 이때까지 약이 없는줄 알았네요.

3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채홍석 가정의학과 전문의입니다.

    업로드해주신 증상의 설명과 자료는 잘 보았습니다.

    의사가 약을 처방하지 않는 이유는 처방한 약으로 인하여 효과가 없거나

    부작용이 발생하면 그를 모두 의사가 책임을 져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해당 증상에 효과가 있으면서 부작용이 발생하지 않는 약을 처방하려고 하다보니

    약을 처방하는데 주의를 기울이게 됩니다.

  • 당연히 드실 수 있는 의문입니다. 이유를 설명드리겠습니다.

    뇌출혈 후유증으로 생긴 근육 경직은 단순 근육 문제가 아닌 중추신경계 손상에 의한 경직(spasticity)입니다. 이 경우 말씀하신 근육이완제들이 실제로 사용되는데, 특히 바클로펜(baclofen)은 뇌졸중이나 뇌출혈 후유증으로 인한 경직에 가장 많이 처방되는 약입니다.

    신경과에서 처방을 안 해주는 이유는 몇 가지 가능성이 있습니다. 검사 결과에서 경직의 원인이 명확히 확인되지 않았거나, 경직 정도가 약물 치료 기준에 미치지 못한다고 판단했을 수 있습니다. 또한 뇌전증 약인 케프라를 복용 중이시라 다른 약물과의 상호작용을 고려했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다음 진료 시 경직으로 인한 일상생활의 구체적인 불편함을 명확하게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걷기 어렵다, 손을 쥐기 힘들다, 옷 입기가 어렵다 같은 구체적인 기능 장애를 설명하시면 담당 선생님이 약물 치료 필요성을 더 적극적으로 고려하실 것입니다.

    재활의학과 진료도 병행해 보시길 권해드립니다. 뇌출혈 후유증 경직 관리는 재활의학과에서 더 전문적으로 다루며, 보툴리눔 독소 주사나 물리치료와 약물을 병행하는 체계적인 치료를 받으실 수 있습니다.

  • 안녕하세요.

    검사 결과에서 큰 이상이 발견되지 않았다면 약을 처방하지 않고 지켜보는 경우가 많아요.

    신경과 약물은 효과적이지만 때로는 부작용이나 의존성의 위험이 따를 수 있거든요.

    지금은 약을 드시는 것보다 충분한 휴식과 생활 습관 개선이 더 필요할 때일 수 있어요.

    불편함이 계속되거나 다른 증상이 생긴다면 꼭 다시 방문해 상세히 상담받으시길 바라요.

    마음 편히 가지시고 몸의 변화를 조금 더 지켜보시면 좋겠어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