걱정되시는 마음이 충분히 이해됩니다.
백내장은 방치하면 계속 진행됩니다. 수정체 혼탁이 심해지면 시력이 점점 더 떨어지고, 너무 오래 두면 수술 자체가 더 어려워지는 과숙 백내장으로 진행될 수 있습니다. 일상생활에 불편함이 있는 수준이라면 수술 시기를 놓치지 않는 게 맞습니다. 현재 백내장 수술은 국내에서 매우 많이 시행되는 수술로 안전성이 높고, 노안까지 교정하는 다초점 인공수정체를 함께 삽입하면 안경 의존도도 줄일 수 있습니다.
수술 전후 유의사항은 수술 전 혈압과 혈당이 잘 조절되어 있어야 하고, 복용 중인 약 중 혈액을 묽게 하는 성분이 있으면 미리 담당 의사에게 알려야 합니다. 수술 후 2주에서 4주는 눈을 비비거나 물이 직접 들어가지 않도록 주의하고, 무거운 것을 드는 행동은 삼가야 합니다. 안약을 처방대로 정확히 점안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본인도 노안이 있고 걱정되신다면 안과에서 한 번 검사받아보시는 걸 권합니다. 백내장은 진료 전에 자가로 확인하기 어렵고, 세극등 현미경 검사를 통해서만 정확히 진단됩니다. 흔히 느끼는 증상으로는 밝은 곳에서 눈부심이 심해지거나, 안경을 바꿔도 시력이 잘 나오지 않거나, 사물이 뿌옇게 보이는 경우가 있습니다.